읽어보는 영화이야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엄청 고생한 앤 해서웨이가 이젠 CEO가 되어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가 된 영화. 두 개는 서로 다른 영화이지만, 뭔가 이야기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스포있음) 창업한 지 1년 만에 대기업으로 성공을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는 인터넷 쇼핑몰 대표지만, 대표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일합니다. 박스 포장, 고객 문의 및 상담 업무, 반품 및 환불처리 등 다방면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충실한 대표이지요. 의류 쇼핑몰인 만큼 업무를 위해 패션센스도 높고, 체력 및 자기 관리도 철저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미란다가 약간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일까요?) 회사는 점점 커지고 경영하는 데 있어 내부 관리를 담당하는 CEO를 외부에서 새롭게 뽑아야 ..

코미디 2020. 9. 3. 13:51

재밌다는 입소문으로 보게 된 영화. 사실 영화 홍보차 배우들이 나온 프로를 볼 때마다 '과연.. 영화가 재밌을까? 잘 될까...' 했는데, 웬걸.. 너무너무 재밌어서 이젠 심심할 때마다 계속 보게 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스포있음) 불철주야 매일 힘들게 일하지만 실적은 없고, 해체 위기에 닥친 마약반.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거래 정보를 듣고 이를 잡기 위해 잠복수사에 들어갑니다. 24시간 감시를 위해 마약단체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하고 잠복수사를 시작합니다. 분명 매출이 없어 문 닫는 치킨집을 인수했는데, 인수한 다음날부터 손님이 찾아옵니다. 계속 손님들을 돌려보내기엔 수상하다는 눈치를 챌 것 같자 마약반 5인을 치킨집 운영을 시작합니다. 고 반장,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 이들 다섯은 명확한 ..

코미디 2020. 8. 31. 12:55

영화의 줄거리보다는 음악이 중요한 영화입니다. 평소 심심할 때면 틀어놓고 보는 영화 중 하나인데, 사운드트랙은 언제 들어도 정말 좋습니다. 귀에 익은 노래들을 아카펠라로 부르는데 듣게 되면 누구든 좋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스포있음) 대학 새내기인 베카는 아카펠라 동아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든 벨라스는 대학 아카펠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연습을 시작하지만, 각자의 개성들이 너무 강한 멤버들은 시작부터 삐꺽거립니다. 바든 벨라스는 그동안 선배들이 쌓아온 명성과 전통을 잃지 않고자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시대에 뒤쳐지고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에 청중들은 지루해합니다. 전통을 지키느냐, 새로운 변화를 주느냐로 대립되던 바든 벨라스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전국 대학 아카펠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합..

코미디 2020. 8. 17.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