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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훔친 사랑스러운 도둑녀 (Identity Thief, 2013)

코미디

by stella_taurus 2021. 1. 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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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멕카시가 나오는 영화는 기본적으로 재밌는 영화이기에 오랜만에 싱거운 웃음, 유쾌한 웃음 등 모두 통틀어 그냥 웃어보고 싶은 마음에 보게 된 영화 '내 인생을 훔친 사랑스러운 도둑녀'입니다. 하루아침에 인생이 끝나버리게 된 남자와 그의 신분을 통해 즐거운 인생을 보내고 있던 도둑, 과연 망쳐버린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스포있음)

 

샌디는 어느 날 사기전화를 받게 되는데, 일도 의심 없이 자신의 모든 정보를 불러줍니다. 샌디의 정보를 알아낸 도둑은 바로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위조하여 만들고 그것들을 사용해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립니다. 회사에서 없어도 모를 사내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샌디는 회사를 떠나 다른 회사를 차리려는 동료와 함께 하기로 하는데, 회사를 옮기자마자 갑자기 닥치게 된 불화. 자신의 카드가 연체된 것도 모자라 신분 위조 등으로 경찰이 찾아왔던 것이죠. 

 

회사 동료는 샌디를 믿어주지 못하고, 샌디는 자신의 신분을 도용한 도둑을 찾아 데려오겠다고 하며 도둑을 잡으러 떠납니다. 경찰은 자신의 눈앞에 도둑이 오지 않는 이상 처리할 수 없다는 말에 직접 자신이 잡아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샌디는 도둑 다이애나를 찾아 자초지종을 설명하고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자 다이애나는 도와주는 척하며 다시 도망을 갑니다. 하지만 샌디에게 걸려온 가족의 전화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다시 샌디에게로 돌아와 그를 따라갑니다. 

 

집으로 가는 도중, 다이애나가 사기 친 조직 두목의 부하들이 그녀를 잡으러 따라오는데, 그녀는 전혀 두려워하거나 겁먹지 않습니다. 위기상황을 이겨가며 샌디를 도와 집으로 도착하는데, 집까지 오는 도중에 샌디가 정말 신사라는 것을 느낀 다이애나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는 다음날 먼저 나가 경찰에 자수합니다. 샌디는 자신의 누명을 벗겨주고, 모든 것을 다 떠안고 체포된 다이애나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1년이 흐른 후, 샌디와 그의 가족들은 다이애나를 찾아가 면회시간을 가지며 친분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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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볼 수 있었던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멜리사 멕카시의 코믹 연기도 과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보기 싫지는 않은 적당한 정도였고요. 도둑과 신분도용인으로 만났지만 진심을 확인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에 서로 용서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아름다운 결말이었습니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내 인생을 훔친 사랑스러운 도둑녀', 영화 '서치'의 주인공 존 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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