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가족이 모여서 볼 수 있는 가족영화 '슬립오버'. 스토리는 조금 유치해도 어린이도 함께 볼 수 있는 즐거운 가족영화입니다.
(스포있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은근히 괴롭힘을 당하는 케빈. 화장실에서 혼자 있는 줄 알고 열심히 춤을 추다가 숨어서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있던 친구에게 들키고는 놀라서 나갑니다. 케빈을 따라와 놀리던 친구들을 점심 도우미 선생님이 케빈을 도와주지만, 친구들은 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그 영상의 조회수는 엄청 올라갑니다.
케빈 친구 루이스는 케빈네 집에서 자려고 놀러 오고, 누나 클랜시는 부모님의 과잉보호 아래 절친과 함께 파티에 놀러 가려다 들키게 되어 결국 케빈, 루이스와 함께 놀게 됩니다. 잠시 화장실에 들린 루이스는 케빈의 부모님이 납치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얘기를 들은 아이들은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뭉칩니다. 케빈의 엄마는 과거 엄청난 도둑이었고, 경찰에게 정보를 흘린 후 현재는 증인보호 프로그램으로 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엄마의 모든 내역이 사라져 찾을 수 없었던 범인들은 유튜브에 올라온 케빈의 영상에 찍힌 점심 도우미(케빈 엄마)를 보고 집으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납치되기 전 아이들에게 단서를 남기고, 아이들은 그 단서를 보고 부모님이 납치된 곳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목걸이를 보고, 창고를 찾아가고 찾아간 창고에선 무기와 차를 발견, 그리고 남겨진 가죽잠바에서 단서를 찾아 엄마의 과거 친구를 찾아가고.. 나이에 비해 아이들 정말 똑똑합니다. ㅎㅎㅎ
납치된 부모님을 찾아내고, 엄마는 옛 도둑 동료와 함께 액션신을 펼치며 아이들과 함께 나가고, 아빠는 처음 보는 엄마의 모습에 계속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옛 동료와의 추억 얘기, 액션의 합이 잘 맞는 것을 보며 아빠는 질투를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옛 동료가 배신을 하며 케빈의 가족과 친구들은 위험에 처하지만, 무사히 탈출해서 집으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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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가족영화 '슬립오버'. 유머 코드도 있고, 케빈과 루이스의 귀여운 춤사위는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움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서 같이 보면 즐거운 영화 '슬립오버', 코로나로 인해 집콕인 요즘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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