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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2016)

액션

by stella_taurus 2020. 10.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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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봤던 '고스트버스터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여성들로 바뀐 유령 사냥꾼이 본격적으로 유령 사냥을 시작하는데, 너무나 멋진 비서 크리스 햄스워스와 '고스트버스터즈'는 뉴욕을 유령들로부터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궁금해지는 영화.

 

(스포있음)

 

한 남성이 오래된 저택 박물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하는데, 그곳의 지하실에 유령이 살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장치를 이용해 오싹한 분위기까지 연출하는 그는 퇴근길에 지하실 유령을 마주하게 되고 겁에 질린 그를 덮칩니다.(그래서 전 그 남자에게 유령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전혀....) 

 

대학에서 종신교수 자리 면접을 앞두고 있는 에린은 과거 친구 애비와 함께 초자연적인 현상 연구서를 발간하였습니다. 현재는 애비와 만나지 않고 책의 출판도 모두 막은 채 지내고 있는데, 저택 박물관 관장이 그 책을 들고 에린을 찾아옵니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 종신교수 자리에 오르지 못할 것 같아 친구 애비를 찾아가 판매를 중지하고 모두 내려달라고 하는데, 유령을 목격했다는 말에 에린의 말을 무시하고 일단 저택으로 찾아가는 애린과 그의 파트너 홀츠먼. 일단 에린도 함께 하는데, 정말로 저택에서 유령을 보게 됩니다. 이 사실에 놀란 에린은 소리를 지르고 이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공개되면서 대학에서 잘리게 됩니다.

 

에린과 애비, 홀츠먼은 유령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유령 퇴치 사무소를 차리는데 과연 유령들을 퇴치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들의 비서로 케빈이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전화 받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케빈땜에 다들 골치가 아프죠. 유령을 퇴치하기 위해 홀츠먼은 무기를 개발하고, 이어 지하철에서도 유령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갑니다. 역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패티도 유령을 잡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팀에 합류합니다. 에린, 애비, 홀츠먼, 패티가 모여 '고스트버스터즈'가 완성이 되었죠.

 

잇달아 출몰하는 유령들로 인해 목격 전화가 오고 그녀들은 출동해서 유령을 잡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시민들의 멘탈이 붕괴된다며 일부러 연기한 척, 거짓말이라고 하라며 그녀들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소신을 갖고 일하는 그녀들은 뉴욕시 전체가 유령들로 뒤덮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역시 정부에서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국 뉴욕시는 유령들로 뒤덮이고 정부에서 군부대를 보내 잡으려 하지만 손도 못쓰고 유령의 손아귀에 들어갑니다. 이제 '고스트버스터즈'가 나설 차례. 4명이 뭉쳐 유령을 퇴치하고 뉴욕시를 구해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또 숨기라고 하죠. 하지만 '고스트버스터즈'가 구했다는 것을 알아주는 시민들이 감사함을 표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비밀리에 또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해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해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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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버스터즈 2016'만을 놓고 본다면 코믹과 액션이 적절히 섞이고, 스토리의 전개도 빠르게 진행되어 저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 문제로 많은 논란도 있었는데, 논란거리가 될 정도로 그렇게 심해 보이지도 않았고요. 각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렸고, 눈살을 찌푸리거나 오버스러운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고스트버스터즈'를 시작으로 페미니즘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시발점이 되는 영화로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논란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리부트 작품으로 원작을 이해하고 만들었다고 하기엔 아쉬움이 많아 이런저런 이유로 그런 것 같은..

 

아무튼 영화가 코믹하고 CG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몇몇 유치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시고니 위버의 특별출연도 반가웠습니다. 2021년에 개봉 예정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다시 원작의 내용을 이어가는 것이라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스트버스터즈 2016'도 코믹 액션 영화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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