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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A Babysister's Guide to Monter Hunting, 2020)

액션

by stella_taurus 2020. 10.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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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어린이 영화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몬스터들이 귀여울까? 싶을 때 못생김으로 갈아타서 약간 징그러운 얼굴로 등장하는데, 하는 행동들은 조금 귀엽습니다. 영화 장르가 공포라고 하기엔 어린이 장르인데.. 하고 찾아보니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그래서 그냥 액션 영화로 보기로.... 3부작으로 제작될 영화의 첫 번째 이야기. 

 

(스포있음)

 

5살 켈리는 악몽에 시달리며 잠이 쉽게 들지 못합니다. 베이비시터가 켈리를 돌봐주던 중, 켈리는 몬스터의 등장에 비명을 지르고, 이에 베이비시터가 달려오고 반짝이는 전구 같은 물체를 들고 있는데.. 고등학생이 된 켈리. 어릴 적 봤던 몬스터를 이야기하지만 다들 믿지 않으며 켈리에게 오히려 '몬스터 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놀립니다. 핼러윈 데이, 켈리의 단짝 친구는 핼로윈 파티에 놀러 가자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반겨주진 않을 것 같지만, 켈리는 함께 가기로 하고 집에 와 복장을 준비하는데, 약속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 그녀의 엄마는 직장 상사의 아이 베이비시터를 해 주겠다고 약속해 버렸습니다. 켈리는 할 수 없이 파티를 포기하고 베이비시터를 하러 상사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켈리가 돌봐야 할 아이는 제이컵. 제이컵은 악몽에 시달리고 몬스터를 봤다고 하며 잠을 잘 못 잡니다. 켈리는 자신의 어릴 적 내용을 해 주며 제이컵을 안심시키고 나오는데, 제이컵의 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제이컵이 몬스터에 붙잡혀 끌려가고 있습니다. 켈리는 자신이 본 것이 진짜였다며 놀람과 동시에 납치된 제이컵을 찾으러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때 등장한 리즈. 애기를 데리고 등장해서.. 애기가 어떤 능력이 있는 건가.. 했는데 그냥 리즈도 베이비시터였던 것. 리즈가 돌보던 아이를 데리고 왔던 것입니다. 리즈는 켈리에게 자신이 누구이고 소속된 단체에 대해 설명을 해 줍니다. 켈리는 자신이 돌보던 아이가 납치되었으니 함께 가겠다며 따라나섭니다. 뭔가 똑똑한 것 같은데... 실수로 몬스터들을 놓쳐버리고 원점으로 돌아가자 단체의 본부로 돌아가 계획을 세우고 무기를 가지고 나옵니다. 그들이 찾아간 곳은 로드아일랜드 지부로 전 세계에 이러한 지부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그리스 여신 아르테미스, 잔다르크, 나이팅게일, 프리다 등 많은 여성들이 비밀조직에 소속된 베이비시터였다는 것. (이 부분 조금 많이 웃겼습니다) 제이컵을 납치한 몬스터는 부기맨 그랑기뇰. 그를 없애기 위해선 천사의 빛이라는 무기가 필요합니다. 지부에 있는 요원은 세계 각지로 연락해 재료를 수집하여 천사의 빛을 만들고,(어릴 적 켈리가 봤던 전구 같은 것과 똑같은 모양인데, 그럼 그 베이비시터도 비밀조직의 한 명이었다는 것이겠죠.)  리즈와 켈리는 그랑기뇰을 잡으로 떠납니다.

 

한편, 제이컵을 납치한 그랑기뇰은 제이컵의 악몽을 이용해 몬스터들을 불러내려 하지만,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제이컵이 잠에 들지 않습니다.(허술한 악당의 모습...) 드디어 제이컵이 잠에 들고, 악몽을 꾸는데.. 도착한 리즈와 켈리가 그를 구하기 위해 몬스터들과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사실 리즈도 어릴 적 동생이 그랑기뇰에게 납치되었고, 동생을 찾기 위해 베이비시터 비밀조직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동생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갔지만, 리즈의 동생은 그의 누나에게 보내져 있는 상황. 일단 제이컵 구하기에 집중하고, 천사의 빛을 이용해 켈리가 그랑기뇰을 무찌릅니다. (켈리는 수학에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천사의 펀치? 각도를 계산해서 여차저차 공격! 그랑기뇰을 물리칩니다) 

 

제이컵을 구한 리즈와 켈리, 그리고 제이컵은 이제 악몽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동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말을 남기고,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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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가 생각나는 영화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아이들과 재밌게 보기엔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보면서 다음 2,3편이 기대되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조금 어설프고 유치한 장면들, 특히 그랑기뇰을 물리칠 때의 장면은.. 좀.. 많이 유치했지만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는 괜찮았습니다. 

 

몬스터들의 모습도 조금 색달랐고, 사용되는 무기들도 상상 이상의 것들이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랑기뇰이 해리포터의 말포이였다는 말에.. 그랑기뇰은 얼굴이 정면으로 잘 보이게 나오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사실 누구인지 알아보기도 힘들었거든요. 분장도 잘했지만, 좀 지저분한 인상이라... 그런데 말포이였다니.. 왜 점점 커가면서 말포이는 저런 역할만 맡게 되는 것인지.... 해리포터 1, 2편 때는 말끔하니 그래도 귀여웠는데... 아무튼 말포이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볼 시리즈 영화로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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