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를 즐기기 위해 모인 7명의 친구들, 재미로 시작한 게임이 죽음의 게임이 될 줄은 몰랐다.
살아나려면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된다!
소피는 여자친구 비와 함께 파티가 열리는 데이비드 아빠의 별장으로 향합니다. 마약 중독자였던 소피는 치료를 통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먼저 도착해 있던 친구들은 소피가 오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착한 소피를 보고 살짝 놀라며 경계하는 친구들. 그리고 그녀의 여자친구 비를 맞이하는 모습에서도 반가운 척하지만, 소피를 믿지 말라며 경고를 줍니다. 하지만 잠깐일 뿐, 그들은 모두 노래와 술, 마약을 하며 미친 듯이 놀기 시작합니다. 밖은 태풍이 몰아쳐서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즐겁게 놀던 소피가 갑자기 'bodies bodies bodies' 게임을 시작하자고 제안합니다. 시작하기 전, 서로의 뺨을 쎄게 때리는데, 게임이라고 하지만 감정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에서 엘리스의 남자친구 그레그와 데이비드의 실랑이가 벌어지며 분위기가 살짝 험악해집니다. 데이비드는 갑자기 나타난 그레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었죠. 그레그는 일찍 자러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떠나고, 그렇게 또다시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고, 차단기를 올리려는 자, 손전등을 찾으려는 자, 화장실을 가는 자... 그렇게 친구들이 하나둘씩 헤어지는데... 비는 정전된 집안에서 화장실을 찾아가다가 문 밖에서 목에 피를 흘린 채 죽어가는 데이비드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둘씩 모이는 친구들.
그렇게 데이비드의 죽음을 시작으로 서로 간의 불신이 시작되는데.. 일단 그레그를 찾아보러가지만, 방에 없는 그레그. 설상가상 태풍에 나무도 쓰러지고, 소피의 차도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와이파이, 전화도 끊겨 신고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버텨야만 하는데..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도 없는 상황. 외부인의 짓인지, 내부인의 짓인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긴 밤을 버틸 것인지..
게임하나로 시작된 살인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집 안에서 벌어지는 공포 분위기를 잘 연출한 영화입니다.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서로를 믿을 수 없게, 계속 이간질시키고, 그런 이간질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었다고 납득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누가 죽였을까? 누가 범인이지? 저 캐릭터인가? 의외의 캐릭터가 너무도 담담하게 살인을 하는 모습에 혹시 저 캐릭터가 범인?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되면서 보는 동안 함께 의심을 멈출 수가 없어 같이 게임에 참여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맥스는 누구이며, 그럼 그가 범인인건가? 끝까지 의심을 놓지 않게 만드는 전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허를 찌르는 결말.... 그럼 남은 애들은 어떻게 되는 거야? 예상치 못했던 결말에 이건 뭐지? 했지만, 그것도 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귀신이 나오거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정도의 공포는 아니지만, 간편하게 보기에 좋은 공포 영화 'bodies bodies bodies'입니다.
※출처: https://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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