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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Smile, 2022)

SF.공포

by stella_taurus 2024. 11. 2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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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는 순간 이미 늦었다.

계속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히는 보이지 않는 그것..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로즈는 어릴 적 엄마가 자신의 눈 앞에서 죽게 된 모습을 보고는 트라우마에 빠져 있습니다. 상담을 받으며 치료하려고 애써본 그녀는 자신도 상담사가 되어 환자들을 도와주고 있었죠. 하지만 일을 통해 자신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그녀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라우라. 라우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두려움에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난동을 부리자 도움을 요청하던 로즈는 갑자기 등 뒤에 서 있는 라우라를 보고는 기겁을 합니다. 라우라는 섬뜩한 미소를 띄며, 깨진 유리로 자신의 목을 그어버리죠.

 

그 모습을 본 로즈는 충격을 받았고, 이번 기회에 일주일 휴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라우라의 자살 모습을 본 이후 자신의 눈 앞에 등장하는 이상한 현상. 섬뜩한 미소를 띄고 있기도 하고, 죽은 엄마의 모습이기도 하고,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현상에 로즈는 미칠 것 같습니다. 상담사를 다시 찾아가고 약혼자, 언니와 만나며 이 현상을 없애보려 하지만, 오히려 어느 것이 현실인지 알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더더욱 미쳐버릴 것 같은 로즈. 

 

이러한 현상은 라우라도 자살하는 교수님을 보고 옮겨왔다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살아있는 사람은 없는지 찾아다니는 로즈. 하지만 로즈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습니다. 과연 로즈는 이 공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스마일'이란 제목에서 처음에 영화 '조커'를 떠올렸었습니다. 그런 비슷한 광기어린 살인마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몇년이 지난 후 보게 된 '스마일'은 세상 그렇게 섬뜩하고 무서운 영화가 아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외 공포이야기로 듣던 소재들이 직접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니 처음 접하는 낯선 공포이면서도 그래서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불행, 끝없이 전이되는 공포, 끝을 내려면 결국 죽음을 선택해야하는데.. 하지만 이런 상황도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없는 현실. 끝나지 않는 공포가 더욱 무서웠던 영화 '스마일'. '스마일2'는 더 겉잡을 수 없는 공포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원래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는 계속 보게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매력 또한 '스마일'이 주는 공포일까요?


일에 치여 바쁘게 지내는 로즈
그 사건 이후 약혼자와의 다툼이 많아진 로즈
친구인 형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로즈

 

※출처: https://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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