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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맨 (The Gray Man, 2022)

액션

by stella_taurus 2022. 7.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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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그들의 실체를 모른다. 

그래서 암살되어도, 내가 죽어도 사람들은 나를 모른다. 

 

CIA 요원으로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는 식스. 아무도 실체를 모르고 숫자로만 불리기에 '그레이 맨'이라고 알려진 그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임무는 과거 같은 요원이었던 포를 제거하는 일. 민간인 피해까지도 서슴지 않고 그를 제거하라고 명령하는 CIA의 국장. 하지만 식스는 그럴 수가 없어 원래 계획과는 다른 게 포를 제거하는데, 그가 죽기 전 식스에게 남긴 한 마디와 건네받은 목걸이.

 

암살 대상이 제거되었지만, 국장은 식스에게 무언가 건네받은건 없는지, 어떤 말을 듣지는 않았는지 식스에게 물어보고 그런 국장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조사하니 안에 칩이 하나 들어있는데 암호화되어있어 어떤 내용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반면 CIA 내부에서는 국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반드시 목걸이를 찾아야 한다며 실패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그때 거론되는 로이드. 그는 과거 CIA 요원이었지만 소시오패스였던 그는 더 이상 CIA 요원이 아닌 뒤에서 움직이는 또 다른 '그레이 맨'이었죠.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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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는 과거 교도소에 있던 자신을 찾아와 '그레이 맨'을 만들어준 전 국장 피츠를 찾아갑니다. 가장 믿을만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를 믿고 있는 식스는 목걸이 안의 비밀정보에 대해 공유하죠. 물론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는 이미 안전한 곳으로 목걸이를 보냈던 식스. 이제 그를 뒤쫓는 로이드를 피해 CIA 내부 비리를 파헤쳐야 합니다. 하지만 로이드도 이미 한 수 위. 

 

로이드는 식스가 피츠를 찾아갈 것을 예상하고 이미 피츠의 조카를 납치해 데리고 있었습니다. 식스를 도와주던 피츠도 조카의 납치에 어쩔 수 없이 식스를 곤경에 빠뜨리게 되지만, 워낙 뛰어난 능력에 식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CIA 요원인 다니는 식스와 함께 포의 암살 계획에 함께 가담했었는데, 식스를 제거하려고 물불 가리지 않는 내부의 움직임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계획에서 빠지게 되자 단독으로 식스를 찾아다니며 나름대로 조사에 들어가는 다니. 먼저 식스를 찾아낸 다니는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다니와 함께 팀이 된 식스는 무섭게 뒤쫓으며 그들을 죽이려 하는 로이드를 피해 도망갑니다. 그리고 로이드가 납치한 피츠의 조카를 찾으러 가려하죠. 피츠와 조카는 반드시 식스가 올 것이라고 믿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등장한 식스. 로이드는 자신의 계획처럼 되지 않는 식스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마구마구 솟아오르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로이드가 보낸 암살자가 식스로부터 목걸이를 가져오지만 이 또한 뒤따라왔던 식스에 의해 다시 뺏기게 되고 이젠 1:1로 서로가 붙어야 하는 상황.

 

그 사이 목걸이는 국장과 같은 팀인 다른 CIA 요원의 손에 들어가게 되어 국장은 일단 안전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핍을 없애버리면 그만이었으니까요. 이제 서로의 결투만 남은 식스와 로이드. 결과야 누가 이길지 뻔했지만, 쉽게 끝나지 않는 두 사람의 몸싸움이 대단했습니다. CIA에겐 로이드도 훌륭한 인재이지만 소시오패스이기에 항상 불안했던 그는 결국 다른 요원의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본 액션 영화 '그레이 맨'. 넷플릭스 공개일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액션 장면들도 연출력이 뛰어나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고, 드론을 이용한 촬영도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묘미가 있어 2시간의 러닝타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로이드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배우는 액션 장면에서 왜 캡틴 아메리카가 생각났던 것일까요? 점프해서 내리치는 모습이 너무도 비슷했던 그.. 하지만 콧수염도 기르고 매우 비열해 보이는 악당의 연기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콧수염이 마치 히틀러가 생각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식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시작부터 끝까지 차분하고 침착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캐릭터의 성격과 정말 잘 어울리는 연기였습니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액션과 연출력을 봐야 하는 영화 '그레이 맨'. 브리저튼의 멋진 주인공 레게장 페이지까지 나와 정말 눈호강 제대로 한 영화 '그레이 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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