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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렛 고 (Don't Let Go, 2019)

스릴러

by stella_taurus 2020. 12.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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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조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조카를 살리기 위해 되돌려진 시간을 활용하여 단서를 찾아야 하는데.. 영화 설명부터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과연 조카를 살릴 수 있을 것인지..

 

(스포있음)

 

형사 잭은 퇴근길에 조카 애슐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부모님이 데리러 오지 않고 있다는 말에 차를 돌려 조카를 데리러 가는 잭. 부모님보다 잭 삼촌과 더 친해서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다 하는 애슐리와 그런 조카가 이쁘기만 한 삼촌. 어느 날 밤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건 애슐리. 집에 누군가가 들어왔다고 말하고는 전화가 끊기는데, 다시 걸어보지만 받지 않는 애슐리. 형의 집으로 급하게 찾아간 잭은 대문이 열려있는 것을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형과 형수, 그리고 강아지가 죽어있습니다. 애슐리를 찾던 잭은 욕조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슬픔에 빠져 있던 잭은 갑자기 걸려온 애슐리의 전화에 너무 놀랍니다. 받아보니 죽은 애슐리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곳은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입니다. 애슐리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통화를 하며 누가 죽였는지, 어떻게 죽였는지 알기 위한 단서를 찾아갑니다. 애슐리가 알려준 단서를 따라 범인을 찾아다니다 총을 맞은 잭은 정신을 잃기 전까지도 애슐리를 살리려 하는데..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애슐리와 형의 가족은 모두 죽었고, 사건이 일어난 날짜가 하루 앞당겨진 것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잭은 또다시 걸려온 애슐리의 전화에 모든 사실을 말하고 애슐리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합니다. 애슐리도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니 꼭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삼촌을 열심히 도와 범인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거 애슐리는 그곳에서 범인이 집에 들어와 가족들을 죽이고 자신은 도망치면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잭은 범인이 자신의 단짝 형사인 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그에게 잡혀 오히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애슐리는 도망쳐서 삼촌의 집으로 향하고, 삼촌을 애타게 부르는데 잭은 그런 애슐리와 동료 형사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때 애슐리가 잭을 향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살려주겠다"라고 말했던 잭의 말을 전하고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잭과 동료 형사는 각자 방아쇠를 당기는데... 애슐리는 잭의 품에 안겨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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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얼마 전에 봤던 영화 '콜'이 생각났습니다. 전화를 통해 서로 통화하면서 과거를 바꾸고, 현재의 상황도 바뀌게 되는 스토리 전개가 '콜'과 매우 유사해 보였습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아니고, 딱히 긴장감이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요. 

 

킬링타임용 타임슬립 영화 '돈렛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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