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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나잇 (Rough Night, 2017)

코미디

by stella_taurus 2020. 10. 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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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실수로 죽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시체를 없애야 하는데.. 다섯 여자들의 파란만장한 하룻밤 이야기 '레이디스 나잇'.

 

(스포있음)

 

대학생 시절을 친구들과 함께 화려하게 보낸 제스(스칼렛 요한슨)는 이제 상원의원 후보로 선거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결혼을 앞두고 있지요. 제스의 친구들은 처녀파티를 거창하게 해 주려 다 같이 마이애미로 여행을 떠나고, 제스는 피곤해질 주말을 예상하며 함께 참석합니다. 

 

제스의 후원자가 빌려준 으리으리한 집을 숙소로 쓰게 된 그녀들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나간 그녀들은 호주에서 온 친구까지 합세하여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그녀들의 파티. 코카인까지 흡입하고 광란의 밤을 위해 스트리퍼까지 숙소로 부릅니다. 숙소에 도착한 스트리퍼를 보고 흥분한 그녀들은 실수로 죽이고 맙니다.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제스는 코카인에 시체까지 경찰을 부르면 안 되는 상황이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체를 없애고 처음부터 없었던 일인 것처럼 하는 것.

 

그녀들은 시체를 없애기 위해 바다에도 버리고, 차를 타고 멀리 떨어진 악어 늪에 버리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더 이상 방법이 없자 자수를 하려고 합니다. 제스는 카메라에 얼굴이라도 예쁘게 나오겠다며 씻으러 가는데, 그 사이 도착한 진짜 스트리퍼. 친구들은 실수로 스트리퍼를 기절시키고 맙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경찰들. 너무 놀라지만 자수하려고 했던 마음에 문을 열어주고,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경찰들은 보석상 강도를 잡아주었다며 칭찬해 줍니다.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되니 안심하라는 경찰들 뒤로 TV에 나오는 보석상 강도들. 시체와 경찰들은 강도들이었던 것이죠. 이를 알아차리고 도망가려 하지만, 오히려 강도들에게 들켜 잡히게 되고, 제스는 샤워를 끝내고 나오던 중 이 상황과 맞딱들이게 됩니다.

 

이제 친구들을 구할 사람은 제스밖에 없습니다. 제스는 기지를 발휘해 강도 한 명을 묶고, 몸을 던져 다른 강도에게도 공격합니다.(아.. 블랙 위도우인데... 저 강도들은 정말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데.. 블랙 위도우를 부르고 싶었던 장면입니다.) 강도를 잡은 그녀들, 제스는 강도를 잡았다는 기사가 나오며 선거 지지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로 인해 정신없던 제스가 혹시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건 아닌지 하는 걱정에 한 걸음에 달려온 남자 친구와 선거가 끝나고 치르려던 결혼식을 곧바로 진행하고 행복한 부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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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이 코미디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 새로워서 보게 된 영화인데, 스칼렛 요한슨보다 케이트 맥키넌의 연기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서 오히려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조금 과하게 연기하는 장면들이 있지만 19금 코미디 영화로 재밌게 보기에 괜찮은 영화 '레이디스 나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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