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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Mulan, 1998)

애니메이션

by stella_taurus 2020. 11.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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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실사판을 보고 실망해서 다시 보게 된 애니메이션 '뮬란'. 왜 애니메이션의 내용과 감동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잔뜩 남아있게 되는 영화입니다.

 

(스포있음)

 

만리장성을 넘어 훈족의 침략이 시작되고, 궁에서는 황궁과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입영통지서를 보내 많은 병사를 모집하라고 명을 내립니다.

아침, 뮬란은 가문을 빛내는 길은 좋은 신랑을 만나는 것이기에 매파의 눈에 들어 최고의 신붓감으로 뽑히기 위해 나갑니다. 걱정이 많은 아버지는 조상에게 제발 실수하지 않길 바라며 기도를 드리는데.. 그 와중에도 뮬란의 묘책이 돋보이는 닭 모이주는 장면. 하지만 뮬란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내며 신붓감으로는 빵점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됩니다. 부모님의 얼굴을 보기 미안함에 뮬란은 속상해하지만, 부모는 뮬란을 다그치지 않습니다. 

 

입영통지서가 집으로 도착하고, 집안에 유일한 남자인 아버지는 군에 나가려 하지만 다리를 다쳐 몸이 성치 않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뮬란이 대신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여자임을 반드시 숨겨야 합니다. 조상들은 뮬란을 지키기 위해 용을 깨우려 하는데, 사고뭉치 무슈는 용 조각상을 부러뜨리고,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 후 자신이 뮬란을 지키기 위해 떠납니다. 

 

군에 입대한 뮬란은 전쟁에 나가기 전까지 훈련을 받게 되는데, 남자들보다 체력이 약해 모든 것에서 뒤처지게 됩니다. 훈련을 책임지는 리샹 대장은 그런 뮬란이 성에 차지 않고, 결국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이에 속상해진 뮬란은 체력을 키우고, 비상한 두뇌를 이용해 훈련을 수련합니다. 성장하는 모습에서 리샹대장도 점점 뮬란을 믿고 의지하게 되고요. 모든 훈련을 마치고 전쟁으로 나가게 된 리샹대장의 무리. 먼저 떠난 군대는 이미 훈족에 의해 전멸당한 상태, 서둘러 황궁으로 떠나지만 도중에 잠복해있던 훈족에게 들키게 되지만, 뮬란의 묘책으로 그들을 물리칩니다. 뮬란은 싸우던 중 상처를 입게 되고, 이를 치료받다 여자임을 들키게 됩니다. 

 

리샹 대장은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형에 처해질 것을 알기에, 그 동안의 정과 뮬란의 공을 사,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뮬란은 집으로 가던 중, 훈족이 살아있음을 알고 이를 알리기 위해 리샹 대장을 따라가지만, 이미 사람들은 훈족을 물리친 장군이라 여기며 그를 반기고 있습니다. 뮬란은 훈족이 살아있음을 알리지만 리샹대장은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뮬란을 보내고, 훈족과 마주치지만 리샹대장이 지게되고 이를 본 뮬란은 리샹대장을 도와 황궁을 지키게 됩니다. 황제는 공을 세운 뮬란에게 보좌관의 자리를 주려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뮬란에게 가문의 명예를 세워줄 황제의 칼을 전해줍니다. 고향으로 돌아간 뮬란은 아버지에게 황제의 칼을 보여주지만, 무사히 돌아온 딸이 더 중요하다며 뮬란을 꼭 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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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나오는 유머 코드와 노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애니메이션 '뮬란'. 다시 보면서 애니메이션이 훨씬 잘 만들어진, 그래서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찾아가는 뮬란, 영화에서는... 난 여자임을 숨겨서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 못하는 거야... 너무 어이없었던 장면입니다. 뮬란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손꼽을 수 있는 영화 '뮬란'입니다. 아직 애니메이션과 실사판 '뮬란'을 보지 않았다면, 애니메이션만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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