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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어게인 (A Dog's Purpose, 2017)

드라마 . 판타지

by stella_taurus 2020. 8.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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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워본 적은 없지만, 항상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베일리 어게인'을 보고 나니,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져 이젠 못 키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아름다운 반려견과의 사랑이야기 '베일리 어게인'.

 

(스포있음)

 

베일리는 소년 이든의 단짝 친구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지내다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베일리는 경찰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엘리라는 이름으로 멋지게 경찰견 임무를 해내지만, 안타깝게도 임무 도중 총에 맞아 다시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또다시 눈을 떴을 땐, 베일리에게 티노라는 이름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새로운 주인인 마야와 항상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나 이렇게 또다시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젠 4번째 삶! 다시 눈을 떴을 땐 길에 버려진 강아지였습니다. 한 여자가 나를 데려갔지만 남자의 반대로 결국 집에 들이지 못하고 마당에서 지내다, 남자가 어디론가 데려가 버렸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싫던 베일리는 여기저기 떠도는 떠돌이 개가 되었습니다. 한참을 떠돌아다니던 중, 어디선가 맡아본 기억이 있는 냄새. 이 냄새를 따라 베일리는 무작정 뛰어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이든의 집과 이든의 모습. 베일리는 반가운 마음에 이든에게 뛰어가지만, 이든을 베일리를 알아볼 리가 없습니다. 홀로 외로웠던 이든은 버디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둘은 함께 지내게 됩니다. 베일리는 이젠 노년이 된 이든이 자신을 알아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베일리는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꼬리물기를 시도하지만 모든 개들이 할 줄 아는 행동이라며 이든은 무시합니다. 베일리는 어릴 적 이든과 함께했던 공던지기 놀이를 기억하고, 창고에 가서 바람 빠진 공을 물고 와 던져달라고 짖어댑니다. 공을 던진 이든은 자신을 밟고 뛰어올라 공을 잡아오는 모습에 이든은 소름 끼쳐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베일리라고 부르자 버디, 아니 베일리는 크게 짖습니다. 이제 베일리는 다시 이든의 곁으로 돌아왔고 베일리라는 이름의 목걸이를 다시 차고 행복하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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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삶을 통해 환생한 것에 대한 목적을 찾아간 베일리.(도깨비에서도 4번의 삶이 있다고 했는데.....) 매번 환생할 때마다 베일리는 항상 행복하게,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느끼며 지냈습니다. 이든과 재회하고 베일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개로 살면서 깨달은 건 이거야. 즐겁게 살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서 구해주고, 사랑하는 이들을 핥아주고, 지나간 일로 슬픈 얼굴 하지 말고, 다가올 일로 얼굴 찌푸리지 마. 그저 지금을 사는 거야. 지금 이 순간을. 그게 개가 사는 목적이야."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랑을 받고 나누며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의 목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베일리의 말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 살아가는 이 순간을 항상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알면서도 사실 살아가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변화되기를 원하고, 무언가를 바라게 되는데... 그저 나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을 베일리를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면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베일리 어게인'. 더불어 귀여운 댕댕이들의 모습은 감동과 재미를 주는 심쿵 유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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