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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아래 (Under Paris, 2024)

스릴러

by stella_taurus 2024. 6. 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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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상어를 지키려고 시작했던 것인데...

그것이 파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줄은 몰랐다.

 

소피아는 환경운동가이자 해양생물학자로 쓰레기섬인 곳에서 관찰하던 중 몇 개월 전 자신들이 비콘을 설치했던 릴리트가 있는 것을 알고는 추후 조사를 위해 바다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마주친 릴리트는 예상했던 크기보다 몇 배는 더 커져있었고,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상어이지만, 두려움을 느낀 릴리트에게 소피아의 팀원 모두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자신 때문이라는 슬픔에 잠긴 소피아는 이후 바다를 떠나 상어를 잊은 채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피아를 찾아온 젊은 환경운동가 미카. 미카는 릴리트를 찾았다며, 릴리트가 센강 아래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민물에서는 상어가 살 수 없음을 알기에 미카의 말을 믿지 않는 소피아이지만, 센강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을 본 후, 상어가 센강 아래에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것도 릴리트라는 것을요. 곧 파리에서는 철인 3종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에 상어가 있으면 더더욱 위험한 상황이었고, 대회를 철수해야 한다며 수상경찰과 함께 시장을 찾아가 설득합니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의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던 파리였기에 시장은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며 상어를 없애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미카는 경찰들이 릴리트를 죽일 까봐 바다로 돌려보내야한다며 무모한 도전을 시도하고, 이를 막기 위해 소피아와 경찰들이 나서지만 결국 릴리트의 공격이 시작하게 됩니다.


예술의 도시, 낭만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 '센강 아래'. 식인 상어라는 내용이 자칫 식상하지만 그래도 상어가 어떻게 센강까지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적응해서 살게 되었는지, 어떤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전개였기에 유치하지 않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센강의 배경과 음산한 분위기도 바다 못지않은 긴장감을 주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무모한 빌런들... 미카와 시장은 보는 내내 답답함을 유발했지만, 또 그런 캐릭터들이 있기에 이런 영화의 재미가 한층 더해지는 것이테죠. 특히, 상어를 보고 탈출하기 위해 아수라장이 된 상황을 잘 보여주어서 긴장감과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결말을 보면, 정말 막막한 상태가 되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돌아온 재앙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부분이었기에 나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2편을 기대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기도 하고요.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식인상어, 재난영화 '센강 아래'입니다.


바다에서 마주한 릴리트의 모습에 놀라는 소피아
환경운동가라지만 너무 열정만 넘치는 미카
철인3종경기를 무조건 진행해야한다는 시장, 과연 그 결말은?

 

※출처: https://www.rottentomato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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