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고향, 추억이 깃든 부모님의 가게 리듬룸..
연말이 지나면 가게가 없어지게 되는데 추억의 장소가 없어지도록 할 수는 없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애슐리는 이제 중견 배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노련함과 실력은 따라갈 수 없지만, 고인 물이 되기 싫다는 대표의 말에 애슐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해고됩니다. 그 덕에 몇 년 만에 돌아오게 된 고향. 작은 마을에서 그녀의 부모님은 리듬룸이라는 클럽바를 운영하고 계셨고, 언니는 작은 식당을 운영 중이었죠. 어릴 적 리듬룸에서 춤을 추며 브로드웨이의 꿈을 키워온 애슐리. 그런데 그런 리듬룸이 더 이상 손님들이 없어 폐업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3만 달러의 빚이 있는 부모님은 새해가 되면 생과일주스집에 가게를 넘기고 빚을 청산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애슐리. 그녀는 이 사태를 막고자 갑작스럽게 아이디어를 냅니다. 바로 리듬룸과 부모님을 도와주던 목수 루크를 보고 말이죠. 언니의 스트리퍼 전 남자 친구 이야기에서 떠오르게 된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큰 성과를 거두게 되고, 리듬룸은 다시 예전의 활력을 되찾아 갑니다. 리듬룸과 그녀의 부모님을 위해서 기꺼이 도와준 멋진 청년들과 애슐리. 하지만 애슐리는 아직 댄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그 사이 서로에게 마음이 커져버린 루크와 애슐리. 과연 애슐리는 다시 돌아갈 것인지, 루크와 고향에 남아 리듬룸을 지킬 것인지..
크리스마스 버전의 '코요테 어글리' 같은 영화인 '젠틀맨과 크리스마스를'. '코요테 어글리'는 주인공의 성공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다면, '젠틀맨과 크리스마스를'은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입니다. 여느 크리스마스 영화와는 다르게 멋진 남성들의 군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재미인 것 같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에피소드, 가족들간의 사랑, 마을을 사랑하고 감사함에 보답하고픈 마음, 잊고 지냈던 용기와 믿음이 담겨있는 따뜻한 영화 '젠틀맨과 크리스마스를'. 신나고, 화끈하면서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고 싶다면 '젠틀맨과 크리스마스를'을 추천합니다.
※출처: https://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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