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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오버 (THE TAKEOVER, 2022)

스릴러

by stella_taurus 2022. 11. 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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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녀를 살인자로 만들었다.

누명을 벗기 위해선 내가 직접 나설 수 밖에...

 

공군기지에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해킹을 당하자 전문해커 뷔디를 불러 어디서 시도하는 것인지를 알아내려 합니다. 그런데 해킹한 사람은 16살의 소녀. 소녀의 이름은 멜이었습니다. 뷔디는 멜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그녀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고, 이제 멜은 보안 회사에서 일하며 문제점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었죠. 또 다른 일로는 해커 친구들과 불법을 저지르는 회사를 해킹해 나름대로 처벌하기도 했고요. 화이트 해커죠.

 

한 회사에서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앞두고 시스템을 점검하러 간 멜. 그런데 숨겨져 있던 문제의 시스템을 발견하고는 일단 트로이 목마를 심어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소개팅을 위해 토마스를 만나러 가는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중국음식을 시켜먹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멜은 그렇게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집으로 밤늦게 누군가 침입해 옵니다. 누구인지, 왜 자신을 쫓는지 알지도 못한 채 급하게 집을 나가는 멜. 

 

(스포있음)

경찰을 찾아가 신고를 하는데, 경찰서에서 집에 들어왔던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경찰들과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는 모습에 이젠 경찰도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 멜. 거기에 뉴스에서는 멜을 살인자라고 칭하며 지명수배자가 되어 나옵니다. 멜이 누군가를 총으로 살인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고, 그 일로 멜은 경찰의 적이 되었죠. 자신은 아니지만 밝힐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일단은 몸을 피하려 하지만, 이미 집에도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갈 곳이 없었던 멜은 잠깐 만났던 토마스의 집으로 향합니다. 어이없게 차였던 토마스는 갑자기 나타난 멜을 보자 당황스럽지만 지명수배 중인 그녀를 도와주기로 하죠. 멜은 자신을 쫓는 자들이 누구인지, CCTV를 조작한 사람이 누구인지 배후를 알기 위해 해커 친구들에게 부탁합니다. 배후는 알아냈지만 누명을 벗기 위해 CCTV의 조작을 풀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멜. 바로 그녀의 조력자 뷔디였죠.

 

한때 사이가 좋았으나, 뷔디가 횡령을 저지르는 것을 본 멜이 그를 신고했고 인터폴에서 그를 수배 중이었습니다. 멜은 누명을 벗기 위해서 다시 뷔디에게 연락을 하는데, 한참 후에 멜 앞에 나타난 뷔디. 뷔디는 멜을 용서한 듯이 그녀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뛰어난 해커인 뷔디지만 CCTV를 푸는데 약간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뷔디의 집에도 찾아온 그들. 그들은 자율주행 버스회사와 협업하여 도와주는 회사 사람들이었죠. 버스는 사람들이 탈 때 얼굴을 인식하게 되는데, 인식된 얼굴을 사용해 사람들의 정보를 빼내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멜이 트로이 목마를 심어 그것을 방해하자, 멜을 잡아 다시 복구시키려는 것이었죠. 중국의 거대 회사였기에 멜이 어디 있는지를 손쉽게 정보를 찾아 뒤따라 올 수 있었습니다. 멜은 토마스와 함께 도망가지만 뷔디는 죽게 되었고, 이제 멜은 직접 누명을 벗기 위해 자신의 얼굴인식 정보를 빼내러 버스 회사로 찾아갑니다. 자신의 얼굴이 들어있는 정보를 찾았지만, 중국 회사는 멜이 더 이상 방해하지 못하게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무리하게 시작하도록 합니다. 

 

첫 시승을 위해 사람들이 올라타고 버스가 출발합니다. 멜이 정보를 빼내게 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버스 시스템을 망치는 중국 회사. 그러자 잘 가던 버스에 갑자기 오류가 나면서 운행이 통제되지 않습니다. 멜은 버스를 멈추기 위해 다시 시스템에 들어가 가까스로 버스를 멈추고, 배후에 있던 범인은 경찰에 붙잡히게 되죠. 멜은 그렇게 자신의 누명을 벗고, 토마스와 연인이 되어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넷플릭스 영화 TOP 10에 들어있어 기대하고 본 영화인데, 너무 기대를 했던 걸까요?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이트 해커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았는데, 약간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가? 갑자기 용서해? 저렇게 쉽게 잠입할 수 있다고? 이런 의문과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왜 TOP 10에 들어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스릴 장면을 꼽는다면....... 전 자율주행 버스가 시스템이 고장 나 마구 돌아다닐 때?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름 달리는 버스로 올라타는 액션도 있었고, 버스 안은 아수라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딱 맞춘 듯 사건을 해결하는 건.... 부들부들 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스릴러 영화를 한번쯤 보고 싶다면 '테이크 오버'를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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