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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판타지

더 포토그래프 (The Photograph, 2020)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친아빠 찾기와 새로운 사랑..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과거의 인연과 새로운 사랑.. 기자 마이클은 취재를 위해 루이지애나로 향하고, 그 사이 그의 여자 친구와는 헤어지게 됩니다. 아이작을 만나 인터뷰를 하다가 한 여성의 사진을 보게 된 마이클. 사진 속 여성은 크리스티나로 아이작의 옛사랑이자 이루어지지 않은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죠. 한편, 박물관 큐레이터인 메이는 얼마 전 돌아가신 엄마의 편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편지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작의 집에서 본 크리스티나의 사진. 메이는 엄마의 편지를 읽으며 과거 엄마의 사랑이야기를 알게 되죠. 모두 두 통의 편지가 있었고, 다른 한 통은 아빠와 읽어보라는 메모. 크리스티나는 사진작가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남자 친구인 아이작.. 더보기
설득 (Persuasion, 2022) 타인의 설득에 의해 포기한 사랑.. 그리고 후회의 8년... 하지만 다시금 타인들에 의해 자신들을 설득해서 다시 사랑을 찾았다... 8년 전, 진심으로 사랑하던 남자와 헤어진 앤. 그는 선원으로 부와 명예도 없던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여자들은 결혼을 잘해야 성공한다는 관념과 부잣집에서 가난한 남자와 결혼을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브리저튼처럼 말이죠) 그래서 결국 주변의 설득에 의해 앤은 사랑하던 웬스워스와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 웬스워스는 다시 바다로 나가고, 앤은 그가 승승장구해서 대령이 되고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신문을 통해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결혼 이야기가 없다는 것.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는 앤은 그녀의 집에선 골칫덩어리였습니다. 부와 명예만 쫓.. 더보기
아너+ 더 무비 (Anne+: The Film, 2022) 유년시절 성장만이 성장인가요? 성인이 되어서도 인생의 성장기, 새로운 시작점은 계속 찾아옵니다. 아너는 애인 사르와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소설 출판을 위해 글을 마무리해야 하는 아너는 끝냄과 동시에 몬트리올로 취직한 사르를 따라 함께 떠나기로 했죠. 하지만 출판사에서는 아너의 글이 평범하다고, 처음에 끌렸던 느낌이 없다고 합니다. 그 사이 사르는 몬트리올로 떠나고 홀로 남은 아너. 동성애였던 아너는 주변 친구들도 모두 동성애 친구들이죠. 하지만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자유롭고, 아름답고, 예쁘게 표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곧 몬트리올로 떠날 아너를 위해 친구들은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 하는데, 아너는 이 시간들이 너무도 소중합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다가올수록 몬트리올에 가고 싶지 않.. 더보기
러브 유 투 데스 (Love you to Death, 2019) 먹기 전엔 몰랐다.. 하지만 맛을 알고 먹으려니 너무도 먹기 싫은.... 아픈 딸을 위한 엄마의 지극정성 사랑이야기 같지만, 알고 보면 잔인한 엄마의 치밀하고 무서운 계획들. 그래서 오히려 사실이 아니길 희망하는.... (스포 있음) 피가 흩어지고, 피 묻은 손자국이 바닥에 찍혀 있습니다. 누군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집... 어릴 적 백혈병을 앓은 에스메는 병원에서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준 엄마 카밀에게 항상 고마워합니다. 호전되지 않는 에스메의 모습에 카밀은 병원에 화를 내고, 엄마에게 용기를 주고자 에스메는 무리해서 걸어보려고 하자 카밀은 그런 에스메를 하지 못하게 말립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에스메는 병원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카밀의 보살핌 아래 16살 생일을 맞이합니다. 게임 코스튬 행사에 .. 더보기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 퓨전보다는 정석 요리가 결국은... 왕의 눈에 띄기위해 노력했지만, 순수하고 착한 마음의 동생만이 결국 살아남았다. (스포있음) 헨리 8세는 아들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왕비는 폐경기가 다가와 더 이상 아기를 갖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 틈을 타 자신의 딸들을 이용해 권력을 얻으려 하는 귀족들이 들끓고 있죠. 블린 자매가 있는 블린가문도 예외는 아닙니다. 블린경은 결혼한 작은 딸 메리는 제외하고, 큰 딸 앤을 헨리 8세의 눈에 띄게 하기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낙마하면서 다치게 된 헨리 8세는 의외로 자신을 간호하던 순진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메리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결국 블린경은 메리를 설득하여 메리와 그녀의 남편이 함께 궁으로 들어가게 되죠. 메리는 왕비의 시녀로 들어오지만, 헨리 8세.. 더보기
파워 오브 도그 (The Power of the Dog, 2021)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역으로 나오는 영화, 예고를 보면 들리는 휘파람 소리.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아 보였던 영화 '파워 오브 도그'. 집에서 보기엔 너무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스포있음) 몬태나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필. 그에게서 풍겨오는 분위기는 사람들을 압도했지만, 동생 조지는 형과는 달리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필은 남성성을 강조하며 그런 동생을 무시하죠. 그래서 농장의 직원들은 그런 필을 동경합니다. 말을 이끌고 함께 길을 떠났던 그들은 마을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는데, 그곳에서 과부가 된 로즈와 그녀의 아들 피터를 보게 됩니다. 종이꽃 만들고, 엄마를 도와주는 모습에 전혀 남성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는 피터를 보고 필은 대놓고 무시합니다. 그런 필의 모습에 오히려 동생 .. 더보기
틱, 틱...붐! (Tick, Tick... Boom!, 2021)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굉장히 호감이 갔던 배우였습니다. 스파이더맨 이후로 사실 그의 영화를 찾아본 건 없었지만, 뮤지컬 영화가 공개되자 급 관심. 그리고 바네사 허진스까지? 뮤지컬 렌트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도 궁금했었고요. 이것저것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가 많았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스포있음) 1990년대, 조나던은 뉴욕의 한 식당에서 서빙을 하며 뮤지컬 작곡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그의 곁에는 배우를 꿈꾸는 친구, 무용수를 꿈꾸는 친구처럼 예술계로 나가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힘들지만 생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조나던. 창작 뮤지컬 [슈퍼비아]를 8년째 작업 중인 조나던은 이제 곧 30살 생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30살이 되면.. 더보기
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2021) 산드라 블록은 거의 믿고 보는 배우이기에, 그리고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조연이지만 출연한다는 것으로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긴 연휴 동안 보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연말에 무거운 영화를 보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을 찾기 위한 언니의 노력. 어떻게 보면 살짝 연말과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스포있음) 경찰 살해범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루스는 20년 복역 후, 가석방돼서 나옵니다. 가석방으로 나오는 그녀의 표정은 한결같이 무뚝뚝한 표정. 기쁘지도, 즐겁지도 않은 그녀의 표정은 알 수가 없습니다. 교도소에 있는 동안 목공일을 배운 그녀는 출소 후 취직할 곳이 있다며 그녀를 관리, 감독하는 경찰에게 이야기하지만 경찰은 지인이 운영하는 생선 공장 연락처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