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적힌 제목만 보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선택했었는데, 영어로 적힌 제목만 봤었어도 어떤 내용일지 바로 짐작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재생하고 5분도 안 돼서.. 아... 뱀파이어 영화였구나... 하는 후회감?이 왔는데, 그래도 무언가 신선한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약간의 기대를 하고 봤지만, 결과는 역시나.... 그냥 뱀파이어 영화입니다.
(스포있음)
인간과 뱀파이어가 서로 공존하기 위해 협약을 맺고 그렇게 수백 년을 평화롭게 지내온 그들. 그러던 어느 날, 뱀파이어 한 명이 협약을 어기고, 사람을 납치해 갑니다. 납치한 사람은 뱀파이어를 감시하는 인간 집단에 있던 남자의 여자 친구였고, 그는 바로 주인공 배니의 형. 형은 밤마다 대리기사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 친구를 구하러 가야 하기에 대타를 구하고, 배니는 그 기회를 노려 자신이 대신하겠다고 합니다. 절대 차를 망가트리면 안 된다는 신신당부를 하고는 배니에게 일을 맡기는 형. 배니는 입력된 주소로 향하고, 그곳에서 만난 젊은 두 명의 여성.
그녀들은 형의 이름을 말하는 배니가 자신들을 못 알아보는 것 같아 재미있어하는 눈치입니다. 여러 곳을 들려 해가 뜨기 전까지 마지막 장소로 도착해야 한다는 그녀들의 말에 배니는 하루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녀들이 도착한 곳들은 클럽이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그다지 즐거워 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일단 배니는 자신의 임무만 수행하려 그녀들의 행동이 궁금해도 관심을 갖지 않는데, 그녀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어딘가 이상합니다. 도착한 다음 클럽 장소.
밖에서 기다리라는 말에 차에서 기다리던 배니는 갑자기 나타난 경찰과 그녀들이 가지고 온 돈가방을 보고는 놀라서 일단 그녀들이 들어간 호텔 클럽으로 들어갑니다. 화장실이라도 가려던 그는, 회원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는 말에 첫 클럽에서 주웠던 반지를 보여주고 확인 후 그를 들여보내는 데스크. 그는 안내를 받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녀들이 두 남성의 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란 배스는 도망가지만, 이미 그녀들이 따라온 상태.
그녀들의 정체를 알게 된 이상 도망가기엔 늦어버렸죠. 그녀들은 뱀파이어 조직을 돌아다니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의 보스급인 남성이 다른 뱀파이어들을 죽이고 일인자가 되려는 속셈이었죠. 그리고 인간과의 협약도 모두 깨뜨려 뱀파이어 세상을 만들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배니는 조에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되고, 블레어는 다른 뱀파이어 조직을 없애려다 실패하게 되고, 상처까지 입어 일단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조에는 도착하면 즉시 도망가라고 하지만, 배니는 이미 함께 다니는 시간 동안 조에를 좋아하게 되고, 조에도 그런 배니가 싫진 않습니다.
마지막 도착지는 반란을 일으킨 보스 뱀파이어의 집. 그곳에 자신의 형이 잡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배니는 형을 구하기 위해 결국 그 집으로 들어갑니다. 블레어와 보스는 배니를 죽이려 하고, 조에는 그런 배니를 도와줍니다. 결국 형을 구하지만 배니는 죽어가게 되고, 조에는 배니에게 자신의 피를 먹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밤에 학교에서 나오는 배니. 그리고 그를 데리러 온 조에. 그들은 선글라스를 끼고 그렇게 떠납니다.
뱀파이어 영화라고 하기엔 사랑이야기가 조금 더 주제인 영화 '나이스 티스'. 젊은 뱀파이어들이 주로 나왔다는 점이 조금 신선했을 뿐, 스토리는 예상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종종 뱀파이어 주제 영화가 나오긴 하는데, 좀비물이 많아서 그런지 새롭진 않았습니다. 뾰족한 송곳니만 보이며 '나 무섭지?'를 보여줬던... 영화 '나이스 티스'. 딱히 볼 건 없고, 뱀파이어물이 보고 싶다면, 굳이 보고 싶다면 볼만한 영화 '나이스 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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