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따라간 사냥여행이었는데, 그녀가 사냥감이 되어버렸다.
살아서 나가려면 그들을 향한 복수만이 답인 그녀. 과연 그녀의 복수는 성공할 것인지..
젠은 유부남 애인인 리처드를 따라 사냥여행에 함께 갑니다. 매년 리처드의 친구들이 모여 사냥을 하는 여행으로 아무도 없는 사막에 다들 모여 즐기는 파티인 거죠. 그곳까지 도착하는 것도 헬기를 통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완전히 외부와 단절된 곳입니다. 젠은 리처드와 함께 즐기지만, 리처드의 친구들은 젠을 바라보는 눈빛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다음 날, 리처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친구들은 젠을 건드리게 되고 돌아온 리처드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리처드의 반응에 실망하는 젠. 결국 와이프에게 얘기할 거라며 협박을 하자, 숨겨져 있던 리처드의 본성이 나오게 됩니다.
무서워진 젠은 도망치지만 사막 한가운데에서 갈 곳은 없고, 뒤따라오던 리처드와 친구들은 벼랑 끝에 내몰린 젠에게 천천히 다가옵니다. 하지만 리처드는 오히려 짐이 되어버린 젠을 가차없이 밀어버리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버린 젠. 리처드와 친구들은 젠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내려가는데 없어진 시신. 이제 리처드와 그의 친구들은 젠과 입장이 바뀌게 되어버렸습니다. 숨어서 그들을 지켜보는 젠.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녀는 이제 한명 한 명씩 복수를 시작합니다.
코랄리 파르쟈 감독의 영화 '서브스턴스'(한국 미개봉)를 보고는 연출과 각본에서 감탄을 하고, 다른 영화는 무엇이 있을지 검색하게 되어 보게 된 영화 '리벤지'. '서브스턴스'는 굉장히 기괴하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불쾌할 수도 있지만, 여성이 보기에도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게 연출한 것이 너무도 놀라웠습니다. '리벤지'는 후속작품에 비하면 약하지만 비하하는 듯하면서도 기분 나쁘지 않게 풀어가는 감독의 능력, 영상의 연출력 등이 굉장히 흡입력이 좋았습니다.
자신을 괴롭힌 남자들에 대한 복수극이라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그 과정이 전혀 지루함이 없었고, 음악도 너무나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잔인한 장면도 많지만, 여성의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리벤지'입니다.
※출처: https://www.imdb.com
트롤의 습격 (Troll, 2022) (0) | 2023.01.04 |
---|---|
데시벨 (Decibel, 2022) (2) | 2022.12.20 |
루 (Lou, 2022) (2) | 2022.09.28 |
헌츠맨: 윈터스 워 (The Huntsman: Winter's War, 2016) (0) | 2022.08.19 |
서틴 라이브스 (Thirteen Lives, 2022) (0) | 2022.08.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