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머더 미스터리 (Murder Mystery, 2019)

코미디

by stella_taurus 2021. 8. 15. 16:00

본문

728x90
반응형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에 아담 샌드러 주연의 영화들이 많이 올라와 있던데, 그중 생각 없이 볼만한 코미디 영화가 끌려 선택하게 된 영화 '머더 미스터리'. 밀실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미용사의 이야기입니다.

 

(스포있음)

 

오드리와 닉은 결혼 15년 차 부부입니다. 미용사인 오드리는 결혼기념일을 기다리며, 남편이 결혼할 때 주었던 '유럽에 곧 가자!'라고 쓴 엽서를 바라보며 이제나저제나 유럽여행만을 기다리지만, 그렇게 기다린 지 벌써 15년째. 직장 동료나 손님들은 그녀에게 팁을 주며,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가고 싶으면 알리라고 알려줍니다. 한편 뉴욕 경찰인 닉은 벌써 형사 시험에만 3번 떨어진 상태. 하지만 오드리에게는 형사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죠. 결혼기념일 선물로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준비한 닉. 친구와의 식사 자리에서 닉은 시답지 않은 유머와 대화를 하고, 오드리는 그 와중에 친구의 손에 있는 반지를 보게 됩니다. 닉은 오드리의 기분을 살려주려 자신도 놀랄만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큰 소리를 치는데..

 

그렇게 집에 돌아온 그들. 결국 오드리는 닉에게 화를 내며, 도대체 유럽여행은 언제 갈 건지 물어봅니다. 얼떨결에 자신이 준비한 선물이 유럽여행이라고 말하는 닉. 다음 날, 그들은 유럽행 비행기에 타고 있습니다. 매일 피곤한 닉은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꿀잠을 자고, 오드리는 좋아하는 추리소설을 읽지만 자고 있는 닉의 숨소리가 방해가 되어 귀마개를 찾지만, 돈 주고 사야 한다니.. 오드리는 1등석으로 몰래 들어가 귀마개를 훔쳐 나오려다 낯선 남성 찰스와 마주치게 되고, 1등석 바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오드리를 찾던 닉은 그들을 발견하게 되고, 찰스의 요트 파티 초대에 끌리긴 하지만 거절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타고 다닐 관광버스의 승객들을 보게 되자, 곧바로 마음을 바꿔 요트를 타러 갑니다.

 

요트에선 찰스의 삼촌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죠. 삼촌의 초대로 모인 사람들은 내로라하는 부자들. 닉과 오드리는 이들을 구경만 하는 것으로도 즐겁습니다. 더불어 요트 구경에 맛있는 음식들까지. 찰스의 전 여자 친구인 수지가 돈에 눈이 멀어 찰스를 버리고 삼촌을 선택하게 되었고, 찰스는 이에 대한 반항으로 낯선 부부를 요트로 초대한 것이었죠.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삼촌은 자신의 재산을 가족들이 아닌, 부인 수지에게 모두 물려주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유언장에 사인을 하려는 순간!

 

더보기

정전이 되더니, 총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불이 켜지자 삼촌은 칼에 찔려 죽어있습니다. 바로 밀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죠. 닉은 형사처럼 현장을 지휘하며 사람들에게 나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밤 사이 또다시 일어난 살인사건. 프랑스 경찰의 손에 사건이 넘어가게 되고, 닉과 오드리는 낯선 신분이라는 것으로 범인으로 지목받게 됩니다. 자신들의 무죄를 입증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함께 있거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죽게 되는데.... 

 

이러다 요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죽게 생겼습니다. 거기에 프랑스 경찰의 폭로로 닉이 형사라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오드리. 결국 화가 난 오드리는 닉을 떠나고, 지명수배 중인 그들을 도와주려는 찰스를 따라갑니다. 닉도 남몰래 오드리를 따라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려 합니다. 죽은 삼촌의 집에 생존자들이 모이고, 닉과 오드리도 함께 모이게 되는데, 찰스마저 그곳에서 살해당한 상황. 닉과 오드리는 프랑스 경찰도 그곳으로 불러들여 사건의 진상을 풀어나갑니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던 중! 서서히 풀려나가는 실마리. 결국 범인을 찾아낸 그들은 누명을 벗고, 프랑스 경찰은 닉과 오드리에게 감탄하며, 뉴욕 경찰서에 이번 사건에 대한 활약을 전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차여행 티켓을 선물해주는데, 그 열차는 바로... 오리엔탈 특급열차?


러닝타임도 짧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 '머더 미스터리'. 닉의 캐릭터는 그동안 아담 샌들러가 종종 하던 찌질이 캐릭터 느낌이라 어색하지 않았고, 오드리 역의 제니퍼 애니스톤도 발랄한 역이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살인사건에 대한 추리도 어설프지 않았고요. 살해 동기도 모두 충분했고,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내와 형사가 되길 원하는 남편이 실력을 발휘한 것이기에 일반인이지만 얼마든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배경도 충분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 재밌는 영화, 과연 오리엔탈 열차에 탄 그들에게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질지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 '머더 미스터리'입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