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베이비시터 : 킬러 퀸 (The Babysitter : Killer Quee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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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베이비시터 두 번째 이야기, 킬러 퀸. 새로운 콘텐츠로 올라와 있어서 1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도 이어서 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다지 나쁘진 않았기에 두 번째 이야기도 살짝 기대되고, 베이비시터 비(사마라 위빙)의 모습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포있음)

 

사탄과의 사투를 벌이며 살아남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무도 없었다는 말을 하고, 콜의 말은 부모님조차도 믿지 않습니다. 사건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콜은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를 믿어주는 건 유일한 친구 멜라니. 부모님은 콜을 정신장애 전문학교로 보내려고 하고, 이를 알게 된 콜을 멜라니와 함께 일탈을 합니다. 

 

멜라니는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선상파티에 콜을 초대하고, 콜은 함께하며 즐거워하는데, 그곳에 나타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전작에서 죽었던 비의 친구들. 분명 죽었는데 멀쩡하게 다시 살아서 나타난 모습에 콜은 놀라고, 악마들은 콜의 피를 뽑으려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멜라니와 그의 친구들도 사탄 추종자였다는 것. 

 

전학생인 피비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하던 아지트로 가던 중 모터보트에 기름이 떨어져 그들이 모여있던 배에 잠시 들렀고, 이를 본 칼은 살기 위해 피비를 따라 도망칩니다. 졸지에 함께 쫓기는 처지가 된 피비는 콜과 함께 아지트로 가서 숨어 있지만 악마는 그들을 찾아옵니다. 멜라니는 콜의 아빠까지 끌어들여 콜을 잡으려 하고, 아빠에 의해 붙잡힌 콜은 피비를 남겨둔 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피비를 구하기 위해 콜은 다시 돌아오고, 자신의 피를 악마에게 제공합니다.

 

이제 마지막 악마, 비가 등장하고 이들은 콜의 피와 제물의 피를 섞어 마시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콜은 이제 순수한 청년이 아니었습니다. 악마들은 패배하고 모두 사라지고, 비만 남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비의 계획이었던 것이지요. 비는 피비의 어릴 적 베이비시터였는데, 불운의 사고로 피비가 다치게 되자 죄책감에 비는 피비를 살리고자 악마와 거래를 합니다. 이후 비는 피비의 수호천사가 되어 피비를 지켜주고, 이번에도 피비를 지켜주기 위해 다른 악마들을 모으고 죽이기까지 계획했던 것입니다. 

 

콜과 피비는 비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함께 가지고 하지만, 마지막 악마인 자신도 사라져야 한다며 피를 마시고 사라집니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아빠는 콜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콜은 정신과 상담을 끝내게 됩니다. 콜도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젠 당당하게 생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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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 비해 스케일도 커지고, 멜라니의 반전 모습과 살아 돌아온 악마들의 반가운 모습들. 재미도 있었고, 병맛 개그도 1편보다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베이비시터 역의 사마라 위빙이 많이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큰 건을 해결해주어 등장시간 대비 역할의 비중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쿠키영상은 3편을 암시하고 끝났습니다. 3편이 나온다면 그땐 새로운 등장인물들로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로 1,2편을 이어서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