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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셉터 (Interceptor, 2022)

액션

by stella_taurus 2022. 6.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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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한 미국 영웅 이야기..

과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미국 영웅들이 있었다면, 이번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영웅이다.

 

미국을 향해 러시아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하면 24분 후에 미국에 도달하게 되니, 도착하기 전 12분 안에 미국에서는 미사일을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그것을 위한 장소로 알래스카의 그릴리 기지와 태평양 어딘가에 위치한 SBX-1. 이 두 곳이 인터셉터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영화 시작 알래스카의 그릴리 기지가 적군에 의해 습격을 받고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을 시작됩니다. 이제 남은 곳은 SBX-1. 콜린스 대위는 이곳으로 다시 복귀를 명령받고 돌아오게 됩니다. 

 

과거 간부가 성관계를 은밀히 요구하고, 이것을 신고하자 군 내부에서는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던 콜린스. SBX-1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 죽어도 싫었지만, 명령이니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죠. 돌아오자마자 바로 임무에 투입되는 콜린스는 그릴리 기지의 소식을 듣게 되고, 이제 남은 곳은 SBX-1 뿐이니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릴리 기지가 뚫린 것은 내부 첩자가 있었을 것이라 이야기하며, 여기에도 내부 첩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던 순간! 바로 첩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콜린스는 재빨리 통제실을 사수하고, 들어오지 못 하도록 방어하는데 성공하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통제실 문을 뚫기 위해 시도하는 그들에겐 이제 30분의 시간밖에 없습니다.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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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첩자는 바로 청소원으로 위장 잠입하고 있었던 무리들.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건 알렉산더로 과거 군인 출신이었죠. 그릴리 기지는 물론 SBX-1까지 침입하기 위해 지난 6년간 철저한 계획을 세웠었는데, 콜린스가 복귀하면서 알렉산더의 계획에도 약간의 차질이 생긴 듯 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점령해야만 러시아의 핵미사일 발사를 도울 수 있고, 자신도 돈을 받을 수 있기에 무조건 콜린스를 없애야 하는 알렉산더. 

 

통제실에는 콜린스와 다른 2명이 있었고(한 명은 통제실 방어전에서 기절), 그 외의 다른 군인들은 이미 알렉산더가 모두 처리한 상태였죠. 국방부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콜린스와 통화하지만, 미군이 도착하기까지는 아직도 먼 시간. 콜린스가 이 모든 사태를 정리해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외부에서 더 이상 들어올 곳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통제실이지만, 건물 외부를 통해 몰래 들어온 적을 죽이고 일단 통제실 확보를 유지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이 통제실로 들어오는 2개의 문 중에서 하나가 뚫리고, 이제 하나만이 남은 상황. 

 

방법을 찾던 콜린스는 기절해 있던 군인에게 오히려 당하고, 통제실을 빼앗기게 됩니다. 기절해 있던 군인도 원래 마음에 안 들었는데, 그 또한 첩자였던 것이었죠. 알렉산더는 자신들의 행동을 미국에 모두 방송시키며, 14개의 도시에 미사일을 날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통제실의 모든 상황을 생중계시키죠. 대통령과 국방부는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콜린스 밖에 없기에 속수무책으로 그냥 당하고만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미사일 1개를 발사시킨 알렉산더. 다행히 콜린스의 기지로 일단 통제실을 다시 찾고,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 성공하지만, 남은 13개가 발사되는 건 이제 시간문제죠. 

 

다시 통제실 밖으로 쫓겨난 알렉산더는 결국 SBX-1을 침수시키는 것으로 계획을 바꿔버립니다. 그리고 남은 미사일 발사를 명령시키죠. SBX-1가 침수되면 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없으니 어쩌면 자신의 목숨도 내 건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 알렉산더. 그리고 도망가버리는 알렉산더를 뒤로하고, 이제 침수되기 전, 미사일을 격추시켜야 하지만, 버튼도 염산에 녹아 작동하질 않습니다. 거기에 총상으로 인해 왼쪽 팔을 쓰기 힘든 콜린스. 일단 SBX-1의 모든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시작해 미사일을 격추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통제실에 같이 있던 다른 군인이 부상당한 콜린스를 대신해 전원 차단을 위해 나가기로 합니다. 

 

전원은 차단 후 복구되었지만, 군인 또한 죽게 되고, 콜린스만 남은 상황. 옥상으로 올라가 외부에서 컴퓨터를 다시 연결해 미사일을 격추하려는 순간, 기절해 있었던 그 군인이 다가와 콜린스를 공격합니다. 격투 끝에 첩자를 죽이지만, 바다로 빠졌던 콜린스는 미사일을 격추까지 3분 정도 남은 시간 동안 한 팔 만을 이용해 올라가야 하는 상황. 정신력으로 버티고 올라가 1초 남기고 발사된 미사일. 그렇게 콜린스는 미국을 구하게 되죠.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알렉산더는 자신의 계획은 실패되었지만, 러시아 잠수함을 타고 도망가 돈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콜린스를 도발하지만, 러시아 잠수함은 계획도 실패되었으니 알렉산더를 죽입니다.

 

이후 도착한 미군에 의해 콜린스는 구조되고, 병원에서 눈을 뜬 콜린스. 과거에는 사람들로부터 괴롭힘과 질타를 받았지만, 이젠 미국의 영웅이 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군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악관으로 출근하라는 대통령의 지시. 콜린스는 그렇게 미국 영웅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과거 '인디펜던스 데이', '아마겟돈'과 같은 미국 영웅들의 영화들이 생각났습니다. 예고를 봤을 땐 더 긴장감이 넘치고 액션도 짜릿한 영화일 것 같아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기대가 컸었던 걸까요? 생각보단 조금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엘사 파타키의 액션 연기를 보는데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긴 하지만, 여주인공 대단하네.. 하면서 봤는데, 이후 여주인공 이력을 찾아보니 액션씬에 강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 크리스 햄스워스가 나와 자꾸 코믹연기를 해서 도대체 왜 나올까... 했었는데, 여주인공의 남편이었다니... 크리스 햄스워스의 코믹 연기는 영화를 중간중간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냥 영화만을 놓고 본다면, 전형적인 미국 영웅 이야기라 스토리는 진부했지만 팝콘 영화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것을 염두한다면 그닥 성공적인 영화는 아닌 듯합니다. 굳이 넷플릭스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 필요는... 다작에 집중해서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실망한 부분이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점. 

 

그래도 오랜만에 액션 영화 한 편 재밌게 본 것 같아 나름 괜찮았던 영화 '인터셉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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