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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여인 (Hypnotic, 2021)

스릴러

by stella_taurus 2022. 7.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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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은 자신만이 조절할 수 있다.

아무리 최면이 걸렸을지라도, 나는 내가 통제한다.

 

한 여인이 엘리베이터를 타러 갑니다. 걸려온 발신자 표시제한의 전화를 받은 후, 그녀는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작아지는 공포를 호소하더니 심장마비로 사망합니다. 제니퍼는 친구 지니의 집들이에 초대되어 가는데, 브라이언이 와 있다며 조금 당황해하는 지니와 그녀의 남편. 제니퍼는 브라이언과 약혼한 사이였지만, 유산으로 아이를 잃고 힘들어하다가 헤어지게 되었죠. 브라이언은 아직 제니퍼에게 마음이 있지만 제니퍼는 심신이 지쳐 직장도 그만두고 피폐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니퍼를 보며 최면치료를 권하는 지니. 지니도 최면치료를 통해 승진도 하고 생활이 바뀌었다며 만족해 합니다. 그리고 집들이에서 최면치료 의사인 미드를 만나게 되는 제니퍼. 하지만 제니퍼는 아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지니의 설득에 최면치료를 받기로 하고 미드를 찾아갑니다. 첫 만남부터 미드는 제니퍼에게 굉장히 호의적이었는데, 제니퍼가 찾아오자 더욱 반가워하는 미드. 그렇게 제니퍼의 치료가 시작되고, 첫 시작부터 최면치료에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치료가 끝나고 나니 기분이 가뿐해진 제니퍼.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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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후, 제니퍼는 새로운 직장에 취직하고 조금은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었죠. 물론 최면치료는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말이죠. 지니는 자신도 최면치료를 하고 싶다고 미드박사에게 말하지만 박사는 필요 없다며 자신에게는 하지 않는데, 그런 제니퍼를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최면치료 후, 이상한 꿈에 시달리는 제니퍼. 제니퍼는 브라이언이 아직 불편하다고 말하자 미드박사는 치료해 주겠다고 하며, 오히려 그를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라고 이야기를 하죠. 내키진 않지만 박사의 말을 듣기로 한 제니퍼는 마트에 들러 장을 보려고 하는데,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전화. 그 전화를 받고 제니퍼의 표정이 이상해집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브라이언이 구토를 하고 쓰러져있고, 그동안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있었던 것을 깨닫죠. 참깨 알레르기가 있던 그에게 참기름을 사용해 요리를 한 제니퍼. 그것을 모를 리가 없었던 자신인데 마트에 도착해서 정신을 차리기 전까지 기억이 없는 그녀는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최면치료를 받고 나면 아무 기억도 없고, 도대체 어떤 내용을 하는지 궁금한 그녀는 몰래 녹음을 하는데, 이 마저도 최면상태에서 미드박사에게 들키게 되죠. 

 

미드박사에 대한 이상함을 지니에게 이야기한 후, 갑자기 지니도 최면치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언가 계속 이상한 느낌이 드는 미드박사. 엘리베이터 사건을 수사 중이던 형사는 미드박사의 치료를 받던 여자들이 죽었던 기록을 보며 공통점을 찾아보는데, 때마침 제니퍼도 미드박사를 의심하며 지니와 함께 형사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경찰서를 나오는데 누군가 그들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그림.

 

이후 지니는 남편과 함께 차에 있다가 발신자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는 거미 공포증에 시달리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이제 제니퍼는 미드박사가 수상하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그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하고, 형사도 함께 사건을 파고 듭니다. 과거 미드박사의 부인이 죽었고, 그는 부인을 다시 만들기 위해 닮은 모습의 여자들에게 최면치료로 부인의 기억을 심어주었던 것이었죠. 과거 죽은 여자들은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어 결국 죽음을 맞이했고, 제니퍼는 완벽한 부인의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었기에 미드박사가 제니퍼만은 계속 살려두고 최면을 걸어 바꾸고 있었던 것이었죠.

 

박사에 집에 들어간 제니퍼와 형사. 이미 제니퍼는 최면에 걸려 미드박사의 말 한마디면 어떤 상황이 와도 몸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형사와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해 역 최면을 걸어둔 것이 있어 미드박사의 말 한마디에 모든 최면이 풀리게 되었죠. 그렇게 결국 미드박사는 죽게 되고, 형사와 제니퍼는 미드박사의 미제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아직 참깨 알레르기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브라이언을 기다리는 제니퍼.


최면을 통해 기억을 바꿔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영화를 보다 보니 갑자기 '기억의 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인범의 기억을 바꾼 것과 아내로 만들기 위해 기억을 바꾼 것은 다르지만, '기억의 밤'도 꽤 재밌게 봤던 영화였는데, '잠든여인'도 역시 재밌게 봤습니다. 소재도 독특했고, 전개되는 내용도 꽤 흥미로웠으니까요. 

 

긴장감이 넘치진 않았지만, 범인이 대충 누구인지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볼만한 스릴러 영화 '잠든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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