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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구역: 컨테인먼트 (Containment, 2015)

SF.공포

by stella_taurus 2020. 12.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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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나오는 걸 보고 재밌을 것 같아 보게 되었는데... 그냥 요약 내용만 보고 말 것을.. 하고 조금 후회가 된 영화입니다. 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포있음)

 

아침에 이웃집 할머니 이니드의 소리에 잠에서 깬 마크. 알람도 울리지 않고, 전기와 수도도 끊겨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들을 데리러 가야 하는데 늦어진 마크는 전부 인의 전화에 설명을 하지만, 핑계라 생각하는 전부 인은 화를 냅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문을 나서려는데, 열리지 않는 문. 누군가가 문이 열리지 않도록 붙여놓은 흔적이 보입니다. 옆집 이니드는 창밖에서 일어나는 광경을 보라고 이야기하는데, 마크도 밖을 보니 방호복을 입을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열리지 않는 창문. 건물 방송에서는 밖에서 도움을 줄 때까지 내부에서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그때 갑자기 벽이 뚫리고 나타나는 이웃 세르게이, 니쿠, 에이든, 샐리. 그들도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뚫어 옆집으로 이동을 통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니드까지 모두 만나게 된 그들은 밖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지켜봅니다. 건물에서 사람들이 나오고 설치된 텐트 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한 명이 도망을 치려하자 갑자기 들리는 총소리. 집안에서 이를 지켜보던 그들과 다른 사람들은 혼란스러워지며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예술가인 마크는 작업했던 경험을 살려 문에 발라져 있는 물질을 녹이는데 성공, 밖으로 탈출하려 하는데 세르게이의 동생 니쿠가 보이지 않습니다. 니쿠는 통로를 통해 다른 집을 몰래 엿보았는데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이웃에게 주사를 놓고 이웃은 죽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그들은 니쿠를 찾으며 이름을 부르다 통로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니쿠를 찾아 데려갑니다. 동생이 끌려가는 것을 보고는 마크, 세르게이는 얼른 뛰쳐나가 방호복을 입을 사람을 때리고 동생을 데려옵니다. 그리고 남은 방호복 사람 헤이즐을 집으로 끌고 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을 듣습니다.(바이러스가 퍼졌고, 나타나는 증상들과 여러 가지 등등)

 

점점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외부에 있던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은 철수를 하고, 밤이 되자 다른 건물에 있던 주민들이 탈출합니다. 헤이즐을 붙잡고 있다는 것을 세르게이가 주민들에게 알린 탓에 주민들은 자초지종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그들의 집으로 몰려오려 하는데, 무서워진 그들은 출입문을 봉쇄합니다. 이 과정에서 샐리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그녀의 남자 친구는 살기 위해 방호복을 훔쳐 입고 도망가다 외부에 있던 스나이퍼에 의해 죽게 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온 주민들에 의해 잡혀있던 헤이즐은 끌려가 결국 죽음을 당하고, 세르게이도 도망가려던 중 주민들에게 붙잡히게 됩니다.(결국 죽게 된 것 같은..)

 

마크와 이니스, 니쿠만 남은 상황. 외부에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몰래 건물 안에 가스를 주입하는 것을 본 마크는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옥상으로 모두 데리고 올라가고, 그곳에서 밤을 보낸 세 사람. 하지만 일어나 보니 이니스도 죽어있습니다. 마크는 니쿠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가려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는데 남아있던 주민에 의해 몸싸움 도중 칼에 찔리게 되고, 살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마크는 니쿠에게 핸드폰을 주며, 통화가 터지는 곳에서 이 번호로 전화를 걸라고 합니다. 그리고 니쿠를 먼저 보내고 뒤따라가겠다고 하지만, 결국 죽게 된 마크. 니쿠는 계속 걸어나갑니다. 그러다 뒤에서 따라온 방호복을 입은 사람에게 주사를 맞고 끌려가는데...

 

일어나보니 그곳에는 아이들만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말합니다. 이곳은 안전하다고... 니쿠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하려 하는데 거기에는 마크의 전부인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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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의 바이러스가 퍼졌다는데, 바이러스로 인해 죽은 사람이 없는 영화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마크와 다른 일행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죽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니스는 갑자기 왜 죽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도망치다 가스를 많이 마셔 죽은 걸로 이해했습니다. 다른 주민들도 바이러스에 점점 감염이 되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이 상황에서 도망가기 위해 날뛴 건지... 헤이즐이 설명한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 갑자기 변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밤 사이에 아파트의 모든 집 문과 창문을 봉쇄할 수 있었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어 보이고요. 

 

고립된 장소에서 탈출하려 하는 과정과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점차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 등은 잘 나타나고 있는 것 같지만, 스토리면에서는 다소 난해한 영화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이유도 나오지 않고..

 

영화를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설명에 있어 조금 불친절한 영화 '제4구역: 컨테인먼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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