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크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와 같은 공포물이 한창 나왔던 때, 지금은 다시봐도 무섭기보단 단번에 범인이 누구란 것을 맞출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영화들이지만, 때론 그런 공포물이 보고 싶을때도 있기에, '캠퍼스 레전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도시전설인데 왜 캠퍼스로 바뀌었을까....
(스포있음)
한 대학에서는 25년 전, 정신이상 교수가 학생들을 단체로 살인하고 자신도 자살했다는 전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그 사건이 일어난지 25주년이 되는 해. 나탈리와 친구들은 그 전설에 대해 진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나탈리는 고등학교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울하게 지내는데, 그 사건 이후 자신의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고로 죽게 됩니다. 나탈리는 처음엔 아니라 생각했지만 도시괴담과 똑같이 죽게 된 그들은 사고가 아닌 살해당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녀의 절친은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은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는데..(왜 자신은 안전하다고 했을까요? ㅎㅎ) 이후 교수와 학장까지 아무도 몰래 살해당하게 되고, 학교에서는 25주년 살인기념을 맞아 학생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이라 나탈리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이미 학장이 장난전화가 갈 것이라며 경찰에게 이야기한 상황이기에 경찰들은 믿지를 않습니다. 결국 친구들 모두 죽음을 당하고, 이젠 남은 것은 절친과 학교신문기자인 남학생 뿐. 나탈리는 25년 전 사고가 났던 건물에 불이 켜진것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고, 그 곳에 침대에 쓰러져 있는 절친을 발견합니다.
슬픔에 빠진 그녀의 뒤로 천천히 일어난 절친은 그녀를 기절시키고 침대에 묶어둡니다. 그녀는 자신이 고등학생 때 도시괴담을 따라 장난쳤던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남성의 여자친구였던 것이죠. 친구는 남자친구의 복수를 위해 나탈리의 친구가 되어 이날만을 기다려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학내경찰과 신문기자 친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차를 타고 떠나는데... 이제 끝났구나.. 싶을 때 범인은 한 번 더 등장하게 되죠. 강에 빠져 죽은 것으로 보이는 그녀의 시신을 보며 그들은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몇년 후, 다른 대학교에서 이 전설이 이야기되죠. 그리고 그 틈에 앉아있는 죽은 줄 알았던 그 여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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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전 공포물이 보고 싶을 때 한번쯤 볼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도시전설을 이용한 캠퍼스에서의 사건, 그리고 그 사건이 다시 캠퍼스의 전설이 되어... '캠퍼스 레전드'라 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개봉당시 이름을 바꿔서 했다는데.. 개연성이 없는 제목같지는 않습니다. 누가 죽고, 누가 살고, 누가 범인인지 수수께끼 풀면서 보면 재밌는 영화 '캠퍼스 레전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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