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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스트리트 파트1 (Fear Street Part 1: 1994, 2021)

SF.공포

by stella_taurus 2021. 7. 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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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저주에서 공포가 시작된다는 전개에 뻔할 것 같은 호러물 같았지만, 의외로 통쾌하고 시원했던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 1'. 시리즈가 3편까지 나온다는 것에 살짝 기대하고 봤는데 예상보다 재밌어서 파트 2가 기다려진 영화입니다. 

 

(스포있음)

 

셰이디 사이드 마을에서는 살인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 죽어가는 마을이 되어버렸습니다. 경제도 어렵고, 인력도 부족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들게 살고 있는 반면, 옆 마을인 서니데일은 과거의 어두움에서 벗어나 범죄없고 경제도 살아난 부유한 마을로 바뀌게 됩니다. 셰이디 사이드 쇼핑몰에서 또 한차례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두 마을간의 럭비시합이 있는 날, 서니데일에선 경기 시작 전, 죽은 사람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진행합니다. 그 와중에 두 마을 학생들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마을로 돌아오는 셰이디 사이드 학생들. 그리고 그 뒤를 서니데일 학생들이 따라오면서 도발시키는데..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되고, 그 와중에 마녀의 무덤을 건드리게 된 샘. 샘은 주인공 디나의 애인이었죠. 이후 함께 있었던 디나, 케이트, 사이먼의 앞에 그들을 죽이러 살인자들이 나타나는데.. 해골 가면, 면도칼을 든 여자, 도끼를 든 남자.. 알고 보니 이들은 이미 죽은 지 몇십 년이 지난 사람들이었고, 마녀의 심부름꾼이 되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들은 마녀의 무덤을 건드린 샘을 찾아 죽이기 위해 쫓아다녔고, 각자의 몸에 샘의 피가 묻었던 터라 그들이 따라왔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디나의 동생 조시. 약간 덕후 기질이 있는 동생인데 덕분에 마녀의 저주와 벗어날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샘을 버리라고 케이트와 사이먼은 제안하고,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샘은 자신을 희생하고.. 그러다 다시 케이트와 사이먼은 샘을 위해 의리 있는 행동까지 하게 되지만, 결국 두 친구는 죽게 됩니다. 그렇게 샘은 친구들의 희생으로 무사히 저주에서 풀려나고, 디나와 조시, 샘은 안전해진 것 같지만...

 

갑자기 변하는 샘의 모습과 디나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마녀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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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빠른 전개와 고구마 같은 캐릭터가 없어서 보는 내내 속 시원하게 본 공포영화였습니다. 파트 1은 1994년의 이야기이고, 파트 2와 파트 3은 점점 더 과거의 이야기로 들어가게 되는데, 과거의 시간으로 주인공이 들어가면서 파트 1에 나온 주연들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이트와 사이먼이 깨방정 캐릭터지만 은근 매력 있고, 귀여운 캐릭터라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었기 때문이죠. 누구 하나 얄밉거나 답답한 캐릭터 없이 사건을 빠르게 풀어나가서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지는 영화입니다. 

 

딱히 무섭거나 크게 잔인한 장면은 없었지만, 적절하게 공포영화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1994년이 배경이었기에 당시 사용했던 카세트테이프, CD 플레이어 등 추억의 물건들도 등장해서 재밌었습니다. 1주일 후에 공개되는 파트 2. 이미 넷플렉스에 올라왔을 터니 이제 1978년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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