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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스위치 3: 로맨싱 스타 (The Princess Switch3: Romancing the star, 2021)

드라마 . 판타지

by stella_taurus 2021. 11.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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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니 문뜩 생각난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 1편과 2편을 워낙 재밌게 봤었고, 특히 2편에서 괴짜 사촌 피오나 역할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3편이 또 나온다는 소식에 공개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특히 이번엔 피오나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더욱 기대하면서 말이죠. 

 

(스포있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점등식에 사용할 평화의 별을 바티칸에서 빌려오는 마거릿.스테이시와 마거릿은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고, 특히 점등식에 굉장히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던 평화의 별이 누군가에 의해 도둑맞게 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지만 일단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말에 바티칸에도 알리지 않고 비밀에 부칩니다. 비밀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말에 마거릿은 비밀리에 조사할 수 있는 가장 유능한 사람, 바로 피오나를 떠올리죠. 2편에서 마거릿 행세를 하며 대신 여왕 즉위식을 하려 했던 피오나는 현재 수녀원에서 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피오나를 데리러 간 마거릿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징계 위원회 공판 전까지 꼭 돌려보내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수녀는 피오나가 없는 것이 꼭 즐거운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외치면서 말이죠. 그렇게 함께 온 피오나는 상황설명을 듣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 냅니다. 꼭 필요한 사람을 말이죠.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있기에 기쁜 마음에 마거릿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피오나는 도둑을 찾아내기 위해 과거 연인이 될 뻔했던 피터를 찾아가 단서를 찾습니다. 그리고 다시 평화의 별을 훔쳐오기 위해 피터와 피오나, 그리고 그녀의 팀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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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하면서 피오나와 피터는 다시금 과거의 감정을 느끼지만, 피오나는 그럴 수록 피터를 밀어냅니다. 일단, 평화의 별을 다시 찾는 것에 집중하기로 하고, 훔쳐간 도둑 헌터의 파티장에 무사히 잠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화의 별이 레이저로 철저하게 보안이 되고 있는 방에 있었고,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피오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헌터도 과거 피오나의 연인이었던 터라, 훔치는 동안 피오나가 그를 유혹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문제가 되었죠. 이때! 마거릿의 제안... 바로 피오나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 동안 마거릿의 역할을 대신했다면, 이번엔 피오나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것이죠. 다들 마거릿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도 똑같이 하는 마거릿의 모습에 다들 감탄합니다. 마거릿이 피오나가 되어 헌터를 유혹하기로 하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데.. 다행히 헌터는 마거릿을 의심하지 않고, 피오나도 무사히 평화의 별을 훔쳐 나옵니다. 한편, 왕궁에서는 스테이시가 남아 점등식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수녀원에서 급하게 연락이 옵니다. 징계 위원회 공판이 앞당겨져 바로 오늘 7시라고 말이죠. 만약 피오나가 오지 않는다면 수녀원에도 벌이 내려질 것이라며 걱정하는 수녀를 위해 스테이시가 피오나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스테이시는 수녀원에 가서 피오나처럼 행동하며 공판을 무사히 마치고, 남은 봉사시간을 모두 차감시키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모든 일이 무사히 마무리된 듯했지만, 피터가 평화의 별을 바꿔치기했고 이에 망연자실한 마거릿과 스테이시는 바티칸에 사실을 알리려 합니다. 피오나도 노력해 준 모습에 모두들 원망하진 않았지만, 피오나는 떠나려던 길에 다시 피터를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평화의 별을 다시 되찾아 오죠. 피터의 도움으로 엄마와도 화해하게 됩니다. 바티칸에 사실을 말하려던 찰나, 평화의 별을 가지고 들어온 피오나를 보며 마거릿과 스테이시는 마음을 놓고 점등식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점등식 날!

 

마거릿, 스테이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모습에 피오나는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쓸쓸함을 느끼는데, 그때 나타난 피터. 상처 받기 싫어 계속 사람들을 밀어내기만 했던 피오나도 이젠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피터와 함께 말이죠. 그렇게 평화의 별이 켜지며, 마거릿, 스테이시, 그리고 피오나는 그렇게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바네사 허진스의 1인 3역이 돋보이는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 이번엔 피오나의 역할이 많아 1, 2편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연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3인의 역할을 모두 하기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1, 2편으로도 충분히 재밌었지만, 피오나의 캐릭터를 살려 3편에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맺은 것이 이젠 더 이상 속편이 나올 것 같진 않은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장 1순위 '나 홀로 집에' 외에 생각하는 영화 중 하나였는데, 재밌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따뜻한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 중 하나로 꼽고 싶은 영화입니다.

 

주연 바네사허진스, 그리고 바네사 허진스, 또 바네사 허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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