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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티컬 매직 (Practical Magic, 1998)

드라마 . 판타지

by stella_taurus 2022. 10.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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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능력 때문에 마녀라고 불리던 자매들.

한 남자로 인해 사랑이 무서웠던 언니와 사랑을 하고 싶었던 동생에게 너무도 큰 위험이 닥쳤다.

 

오웬스가의 여자들은 마녀라고 불려지면서 마을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였었고, 그로 인해 사랑에 상처를 받았던 마녀는 오웬스가의 여자들과 사랑에 빠진 남자들은 모두 죽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내립니다. 그렇게 그녀의 딸이 자라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고, 그들은 샐리와 질리언이었죠. 하지만 그녀들의 아빠도 결국 죽게 되었고, 엄마도 힘들어하다가 함께 죽게 되면서 이모들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올곧은 성격의 언니 샐리와 달리, 동생 질리언은 자유분방한 성격이었죠. 샐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게 될 것을 걱정해, 존재하지 않을 남자를 만들어 자신의 연인으로 만나자는 마법을 걸어둡니다. 하지만 질리언은 저주 때문에 그럴 순 없다며 남자 친구와 함께 몰래 집을 나갔고, 그렇게 두 자매는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샐리는 마을에서 한 남성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고, 예쁜 두 딸을 낳죠. 질리언은 자유로운 연애를 하지만, 특히 지미 엔젤러브에게 푹 빠져 그를 원하게 됩니다. 어느 날, 샐리의 남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게 되고, 저주를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이모들 집으로 아이들과 함께 들어옵니다.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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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지내던 샐리는 질리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죠. 겁에 질린 질리언을 구하기 위해 바로 달려간 샐리는 모텔에 숨어있던 질리언을 보게 됩니다. 지미가 질리언을 폭행하고, 집착하는 모습이 무서워 도망쳤던 것이죠. 샐리는 질리언을 데리고 나오지만, 부적 같은 자신의 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다시 찾으러 가던 길에 지미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지미의 협박에 붙잡힌 자매들은 벗어나기 위해 술에 몰래 마법가루를 넣는데, 다급했던 샐리가 너무 많은 양을 넣게 되어 지미가 죽게 되죠. 얼떨결에 살인을 하게 되자, 질리언은 죽이려던 것은 아니라며 다시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죠. 하지만 죽은 사람이 환생하게 되면, 악의 존재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던 샐리는 도와주려 하지 않지만, 질리언의 계속되는 부탁에 지미를 다시 살려냅니다. 그런데 주문을 모두 외우기도 전에 먼저 깨어난 지미. 너무 놀란 자매들은 기절시키고, 마당에 그를 묻어버립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죠. 지미의 시신을 묻은 곳에 갑자기 장미가 피어나고, 샐리의 딸은 그곳에 어떤 남자가 서 있다고 합니다. 이모들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자매들에게 묻지만, 말하지 않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라며 떠나버리고 이제 발등에 불 떨어진 자매들. 거기에 지미가 사라지자 그를 조사하러 경찰 헬렛까지 등장하게 되죠. 그런데 헬렛을 처음 보자마자 끌리는 샐리.

 

헬렛은 마을 사람들에게 자매들의 이야기를 묻고 다니며 마녀라 불리는 그녀들에게 혼란이 옵니다. 그런데 헬렛도 샐리에게 이끌리는데 헬렛의 눈을 본 샐리. 한쪽은 초록눈, 한쪽은 파란눈. 바로 자신이 주문을 외웠던 그 남자였죠. 아침식사에 초대된 헬렛은 팬케이크까지 던지며 뒤집자 샐리는 더욱 당황하는데, 집 근처에서 지미의 반지를 발견하게 되는 헬렛. 사라진 지미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그녀들을 수사하기 위해 다시 준비합니다. 

 

그런데 지미의 혼이 질리언에게 들어가 질리언을 데려가려는 상황이 발생하죠. 질리언을 구하기 위해서는 다른 마녀들이 필요한데 어릴 적부터 마녀라 불렸던 그녀들에게 과연 친구들이 있을까요? 샐리는 자신이 마녀라는 것을 밝히고, 그동안 그녀들을 궁금해했던 마을 사람들을 모으게 됩니다. 질리언으로부터 지미의 혼을 떨어뜨릴 수 있게 된 샐리와 사람들은 진심을 다해 함께 주문을 외우는데,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질리언의 모습에 샐리는 끝까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매의 사랑이 더 컸을까요? 

 

샐리는 손바닥에 상처를 내어 서로의 피가 섞일 수 있도록 손을 잡습니다. 그러자 자매들의 힘에 의해 나오게 된 지미. 사람들은 빗자루로 쓸어내고, 마법의 약을 덮어 혼령을 없앱니다. 이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지 않고, 핼러윈이 되자 모두 지붕에 올라가 우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오웬스가의 여자들. 그리고 헬렛은 샐리에게 지미의 사건을 해결했다는 편지를 보내며 그렇게 사건을 종결시킵니다. 이후 서로를 그리워하던 샐리와 헬렛은 다시 만나고, 그들을 축복해주는 질리언과 이모, 그리고 딸들. 


오래전 영화인데, '호커스 포커스'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보게 된 영화 '프랙티컬 매직'. 지금 다시 보니 코미디 요소도 있고, 스릴러에 가족 사랑까지 여러 장르가 복합된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어릴 때 봤을 땐 몰랐었는데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들과 결혼하면 죽는다는 저주를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기에 사랑을 포기하려 했던 샐리.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심성은 착한 질리언. 하지만 두 자매의 사랑으로 인해 풀려버린 저주. 그렇게 어려울 것 같았는데, 그걸 해냈습니다. ^^

 

핼러윈에 보기 좋은 가족영화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의 리즈 시절도 볼 수 있고요. 즐겁고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랙티컬 매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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