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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버니 (The House Bunny, 2008)

코미디

by stella_taurus 2022. 1.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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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코미디 영화 '하우스 버니'. 풋풋한 캠퍼스가 배경인 영화로 보는 내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플레이 보이? 하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전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스포있음)

 

셸리는 고아원 출신입니다. 못생긴 외모로 인해 다른 가정에 입양이 되지도 못했죠. 하지만 갑자기 외모가 예뻐지게 되면서 셸리에게도 드디어 새로운 빛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내던 그녀는 플레이 보이 맨션으로 들어가 드디어 가족이 생기게 되었죠. 가족이 없어 외로웠던 셸리는 그곳에서 다른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시기하는 친구도 있었죠.

 

27살이 된 셸리는 세상 멋진 생일파티를 맨션에서 엽니다. 그렇게 즐겁게 지내고 다음날 아침. 그녀는 아침과 함께 청천벽력과 같은 편지를 받게 되죠. 바로 그들의 수장 헤프로부터 온 편지.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그만 맨션을 떠나 달라는 통보. 그리고 헤프는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고 없습니다.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 셸리는 낡은 그녀의 차를 타고 무작정 나오는데, 결국 차에서 숙박하다가 경찰에게 매춘부로 오해받고 유치장에 갇히게 됩니다. 하루는 유치장에서 지냈지만, 이제 어디서 지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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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따라가는 셸리. 그들이 들어간 곳은 마치 플레이 보이 맨션의 축소판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대생 기숙사였죠. 학생이 아니니 기숙사에서 지낼 수 없고, 사감도 될 수 없던 그녀는 [ZETA] 동아리 기숙사에 사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제타는 동아리 회원이 계속 미만이 되어서 이제 없어질 위기였죠. 공부만 하는 여대생 동아리인 제타. 좋게 말하면 각자 개성이 있지만, 너무도 특이한 성격의 학생들은 외모도 별로여서 정말 인기가 하나도 없었죠. 

 

사감이 되고 싶다는 셸리는 자신들과 너무도 다른 모습이어서 쉽게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동아리 위기, 회원만 30명이 모인다면 없어지지 않을 텐데, 일단 셸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학생들. 제타 회원들은 일단 셸리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합니다. 외모부터 스킬까지 전수받은 그들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게 됩니다. 그리고 파티 속에서 지내던 셸리의 도움으로 파티를 진행하면서 제타의 인기는 올라가게 되죠. 그들의 앙숙인 동아리에서는 제타를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양로원에서 일하는 올리버와 마주친 셸리. 그에게 반하지만 데이트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유혹 스킬이 통하지 않았고, 셸리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기숙사로 돌아옵니다. 이젠 제타 회원들이 그녀를 도와주죠.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성격인 올리버에 맞춰 다양한 지식을 빠른 시간 내에 습득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올리버. 올리버는 처음과 다른 그녀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죠.

 

플레이 보이 맨션에서는 셸리를 쫓아내기 위한 친구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헤프가 다시 셸리를 부르는데, 때마침 제타 회원들은 초심을 잃은 자신들이 셸리 때문이라며 그녀를 원망하자 다시 맨션으로 돌아갑니다. 11월의 여왕이 되어 촬영하던 셸리는 그토록 원하던 것이었는데 우울하기만 합니다. 제타는 신입회원을 모두 모집했지만, 앙숙인 동아리 회원들이 방해하면서 결국 신입회원이 없게 되었고, 이제 기숙사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슬픈 마음에 제타 회원들은 셸리를 찾아오고, 셸리는 맨션에서 나와 제타를 도와주러 다시 학교로 갑니다. 막 회의를 통해 제타가 없어지려던 순간! 셸리의 진심 어린 강연으로 그렇게 순식간에 30명의 회원이 모집되면서 제타는 살아남게 됩니다. 그리고 제타 회원의 도움으로 올리버와 다시 만나게 된 셸리. 그렇게 제타와 셸리, 그들은 캠퍼스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갑니다.  


외모가 이쁜 것이 전부였던 셸리. 사회에서는 루저였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을 쌓아갔던 제타. 그 둘이 만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빛이 나는 그들이 되었습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시선이 아닌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여자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 '하우스 버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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