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호커스 포커스 (Hocus Pocus, 1993)

코미디

by stella_taurus 2022. 7. 6. 14:59

본문

728x90
반응형

다음 영화

할로윈의 마녀.. 아이들을 잡아가 영혼을 뺏고 젊음을 얻는다..

무서울 줄 알았는데, 귀여움과 매력이 넘치잖아!

 

옆에서 자던 동생이 갑자기 안 보이자 밖으로 급하게 뛰어나온 오빠. 저 멀리 노래를 부르는 마녀를 따라가는 동생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어른들을 불러달라고 말하고는 동생을 따라가지만 마녀들의 집에 들어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마녀들의 눈을 피해 몰래 들어간 오빠는 동생의 영혼을 흡수해 젊음을 얻으려는 마녀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생의 영혼이 흡수되기 전, 마녀를 막으려 하지만 오빠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는 일. 결국 동생은 죽게 되고, 마녀들은 젊음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마녀들의 저주를 받아 검은 고양이로 변해버리죠. 어른들이 도착해 마녀들을 처형하려 하는데, 자신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죽게 된 마녀들. 그렇게 300년의 시간이 지납니다.

 

1993년 현재, 할로윈. 맥스는 전학 온 도시에 내려오는 샌더슨 자매들의 괴담을 믿지 않습니다. 할로윈을 위한 가게들의 상술일 뿐이라며 부정합니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샌더슨 자매들의 박물관도 있었고, 언제든 다시 마녀들이 부활할 수 있다는 전설을 믿고 있습니다. 맥스는 대니라는 여학생에게 빠지게 되고, 대니는 그런 맥스와 친해지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하는 파티에 초대합니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해야 하는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데리고 사탕을 얻으러 다녀야 합니다. 내키지 않지만 동생을 데리고 다니던 맥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은 바로 대니의 집.

 

(스포있음)

더보기

어른들의 파티를 도와주던 대니는 심심했던 터라, 샌더슨 자매 괴담을 믿지 않는 그와 함께 지금은 문 닫은 샌더슨 자매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숫총각이 검은 불꽃 초를 켜면 샌더슨 자매들이 돌아온다는 전설을 그저 장난으로만 받아들이는 맥스는 정말로 검은 불꽃 초를 켜보려 하는데.. 그때 갑자기 나타난 검은 고양이. 맥스가 불을 켜지 않도록 방해합니다. 마녀들이 돌아오지 못하도록 할로윈만 되면 그곳을 지키고 있다는 검은 고양이였죠. 하지만 맥스는 결국 초에 불을 켜게 되고, 300년 전 샌더슨 자매들이 돌아오게 됩니다. 

 

자신들이 알던 세상이 아닌 것을 본 샌더슨 자매들은 당황하지만, 곧 적응하고 나름대로 아이들을 사냥하기 위해 나서죠. 맥스는 자신의 동생을 노리는 마녀들로부터 동생을 지키기 위해 대니, 고양이와 함께 마녀를 쫓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마녀들의 주문이 담긴 책을 들고 달아난 그들은 마녀들이 들어올 수 없는 성스러운 곳인 묘지로 들어가지만, 마녀가 깨운 좀비에 의해 다시 도망가는 신세가 되죠. 

 

마녀를 학교로 유인해 가마 안에 넣어 불태워 버리는 데 성공한 그들은 마녀를 없애고 집으로 돌아와 편안한 잠에 빠집니다. 고양이는 절대 책을 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또다시 불러온 호기심 때문에 책을 펼치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마녀들은 살아 돌아와 펼쳐진 책에 의해 켜진 불빛을 보고 맥스를 찾아와 동생을 데려갑니다.  

 

그리고 마을의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 일단 파티를 벌이고 있는 부모들을 찾아가 밤새 춤을 추도록 마법을 걸어 둡니다. 노래를 불러 아이들을 모으는 마녀들. 하지만 맥스와 대니가 이를 가만둘 리가 없죠. 맥스는 동생을 잃지 않기 위해 마녀들을 따라가고, 고양이도 자신의 동생처럼 또다시 아이가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맥스를 도와줍니다. 

 

마녀들이 사라지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마법이 풀리게 되었지만, 고양이도 마법이 풀리면서 300년 동안 죽지 않고 살아있던 오빠도 결국 죽게 됩니다. 그리고 죽어서 드디어 만난 오빠와 동생. 서로 손잡고 가는 모습을 보며 맥스와 여동생, 대니는 미소를 짓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호커스 포커스 2'가 나온다는 영상을 보고, 드라마인가? 했었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와 얼굴이 낯익은 중년 배우들의 모습이 호감이 가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지금 보면 굉장히 유치하지만 나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마녀들의 바보 같은 모습들, 어설픈 효과들. 하지만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옛날 영화치고는 잘 만들었네~'하는 칭찬의 마음이었다고 할까요?

 

속편이 거의 30년 만에 나오는 것을 보니 이 영화 자체가 인기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의 젊은 모습과 멍청한 마녀의 연기가 볼 때마다 그 배우가 맞아? 하면서 봤는데.. 이번에 나오는 속편에선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할로윈 때 나오는 공포영화는 아이들과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할로윈에는 '호커스 포커스2'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할로윈에 왜 마녀분장을 하는지(꼭 이 영화 때문은 아니지만..) 샌더슨 자매를 알고 싶다면 '호커스 포커스'를 보는 재미를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